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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게인TV] 임하룡X김준호X박성광, 美친 유행어로 자타공인 '개그 치트키'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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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인생술집' 방송캡쳐


[헤럴드POP=윤세리기자]'인생술집' 임하룡과 김준호, 박성광이 개그계 선후배 간의 훈훈함을 선사했다.

13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임하룡과 김준호, 박성광이 게스트로 등장, 화려한 유행어를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한혜진에 "실제로 처음 봤다"고 말하자 한혜진은 "우리 만났었다"고 인연을 말해 김준호를 당황케 했다. 박성광은 한혜진에 "혜진이는 기억을 못하나?"라며 "30년 전에, 32년도 더 됐나? 우리 유치원 동문이다"고 밝혔다. 박성광과 한혜진은 동시에 유치원 이름을 읊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성광은 "어머니가 말해주셨다. 혜진이가 그때 길죽길죽했었다고 기억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6학년 때 168cm이었다"고 말해 모태 모델임을 뽐냈다.

김준현은 "배우한테서 들었는데, 술 취한 연기가 어렵다고 하니 피디가 박성광한테 배워오라고 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성광은 몸을 못 가누는 척, 눈이 풀린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연기했다. 한혜진은 박성광의 연기에 "어우, 꼴보기 싫어"라고 말하며 진짜 취객 연기에 몰입했다. 특히 박성광은 자리에서 일어나 술 취한 걸음걸이를 연기하자 한혜진은 "우리 아빠 저래"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서른의 나이에 늦게 데뷔한 임하룡. 그는 당시 어린 동기들과 함께 하려니 어색하고 쑥쓰러웠다고 털어놨다. 임하룡은 "발목 관절이 다 닳았다"며 "의사가 보통 나이가 들면 무릎이 닳는데, 발목이 닳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더라"고 전성기 시절 과도한 다이아몬드 스텝의 부작용을 털어놨다. 김준현은 몸소 임하룡의 다이아몬드 스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하룡은 아픈 발목을 이끌고 김준현과 함께 흥겨운 스텝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성광은 된장남이다'라고 제보한 김준호. 그는 "작년에 개그맨 회식 때 기분이 좋아 성광이 옷을 찢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래켰다. 김준호는 "후배들이 성광이를 좋아하니까, 옷을 찢으니 더 좋아하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박성광은 "60만원짜리 옷이었다"며 "그날 처음 입었는데 형이 찢어버렸다"고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준호는 "부자 곁부, 부자 곁에 가야 부자가 된다"면서 "부자의 습관을 따라하면 생각이 행동이 되고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성격이 되고 성격이 운명이 된다"고 말했다. 최근 개인방송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준호는 금으로 밥을 싸먹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최근 영화 감독으로 상까지 받은 박성광. 그는 한중영화제에서 단편영화 <슬프지 않아서 슬픈>으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박성광은 "가족 중에 치매를 앓으신 분이 계셨다"며 "돌아가시면서 슬퍼야했는데 슬프지 않았다"며 영화의 탄생 계기를 설명했다. 박성광은 "첫번째 작품 <욕>은 해외에 팔려 지하철에 상영됐다"며 "이번 영화는 CF를 찍어 수입을 다 영화에 쓰고 선배들도 도와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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