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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남자친구' 송혜교, 기자회견장서 밝혔다 "박보검과 썸 타는 사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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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남자친구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송혜교가 기자들 앞에서 자신과 박보검의 사이를 밝혔다.

13일 밤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극본 유영아)에서는 기자회견장에서 김진혁(박보검 분)과의 사이를 공개 발표하는 차수현(송혜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진혁과 차수현은 서로의 사이를 "썸 타는 사이"라고 정의를 하고는 자전거 데이트를 즐겼다. 자전거를 탄 후 두 사람은 빵집으로 가서 커피를 마셨다. 김진혁은 케이크도 구매했다. 케이크는 왜 구매했냐는 질문에 김진혁은 "썸남썸녀 1일이라 그렇다"라고 밝혔다.

김진혁은 "제가 선물한 립스틱 왜 안 바르냐. 안 어울리냐"라고 물었다. 차수현은 "봄에 어울릴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김진혁은 "릴케라는 시인이 쌀쌀한 도시에서도 손을 잡고 걷는 사람들이 봄을 본다고 말했다. 우리가 나란히 자전거도 타고 커피도 마시니 이미 봄이다"라고 전했다.

정우석(장승조 분)은 최 이사(박성근 분)에게 "사람도 많은 로비에서 최 이사님이 차 대표에게 굳이 이슈를 해명하게 만드셨을까 궁금해서 불렀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 이사는 "차 대표가 자꾸 피하니까"라고 답했다. 정우석은 "호칭에 격이 없어졌네. 호텔은 기업의 얼굴이고 기업의 비즈니스에도 필요한 사업이니까. 동화호텔 대표 자리가 없어지면 그 자리에 누가 앉겠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최 이사는 "정 대표님이지 않겠냐"라고 답했다. 정우석이 애매한 말을 하자 최 이사는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 건지"라고 질문했다. 정우석은 "동화호텔 대표 자리는 나도 아니고 최 이사님도 아니란 말씀이다"라고 경고했다. 최 이사는 "뭔가 오해가 있는 모양이다. 전 그냥 이사일 뿐"라고 답했다. 정우석은 "그 말씀 반갑게 들린다"라고 전했다.

진미옥(남기애 분)은 "호텔, 네가 좋아하는 호텔. 다 네 머릿속에 두잖아. 찍기 전부터 그림이 있는 거잖아. 네 아빠가 신뢰도 높은 앵커 출신 국회의원 들 때부터 머릿속에 뒀어. 적어도 국무총리 와이프는 돼야겠다. 이왕이면 영부인이면 인생을 걸 수도 있다. 이 완벽한 그림에 먹물을 튀기는 것들은 가만두지 않을 생각이야. 그게 자식이라도. 태경에서 쫓겨난 널 선거판에 세우진 않을 거야. 대신 조용히 있어. 어린놈이랑 입방아 오르지 말고 쥐죽은 듯 있으란 소리야"라고 경고했다. 차수현은 "부모잖아. 엄마고 딸이잖아, 우리 말이야"라고 답했다. 이에 돌아온 대답은 "관계가 중요해? 난 가치가 중요해. 쓸모있는 자식으로 살아"였다.

김화진(차화연 분)은 최 이사를 통해 김진혁을 불렀다. 김화진은 "어리네. 우리 수현이가 외로웠나"라고 입을 열었다. 김진혁은 "전 행사 진행 때문에 이동하겠다"라고 했지만 김화진은 "서. 내가 아직 가 보란 말 안 했는데 직원 교육이 엉망인 건가 대표 등에 업고 까부는 건가"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다 숙지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아직 VIP 손님 의전 매뉴얼은 숙지하지 못한 거 같다"라고 사과했다.

김화진은 "이 정도면 수현이가 넘어갈 만하네. VIP 손님 의전 매뉴얼은 교육안에 있을 거고 돈 많고 외로운 여자 꼬시는 매뉴얼은 어디에 있나. 분수 모르고 설치는 개는 자기 밥 그릇도 뺏기고 굶어죽는다"라고 경고했다. 그때 정우석이 등장했다. 정우석은 김화진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차수현은 김진혁이 모욕당하는 모습을 지켜봤지만, 말리는 장 비서 때문에 어찌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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