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6 (화)

'비밀과 거짓말' 김경남♥서해원, 부모 몰래 결혼식… 김희정 반대에도 꿋꿋(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사진=MBC 비밀과 거짓말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김경남과 서해원이 결혼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연출 김정호/극본 이도현)에서는 결혼하는 윤도빈(김경남 분)과 한우정(서해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화경(오승아 분)은 윤도빈과 한우정이 둘이 여행을 갔다는 말에 불안해했다. 신화경은 걱정말라는 윤재빈(이중문 분)에게 "회장님이 윤도빈이 친손자라는 걸 알게 되면 안 된다. 그 둘이 더 가까워지게 두면 안 된다. 우리의 삶이 걸린 문제"라고 말했다.

윤도빈은 "난 재벌 손자로 살고 싶지 않다. 그래도 되냐"라고 물었다. 한우정은 "내가 그래서 프러포즈 승락한 줄 아냐"라고 답했다. 윤도빈은 "결혼, 우리끼리 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런 다음 다가올 폭풍들을 같이 헤쳐가자. 지금 내게 우정 씨가 없다면 내 삶이 아무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고민하던 한우정은 "그러자, 결혼하자. 우리 둘이"라고 답했다.

신화경은 두 사람을 방해하러 갔지만, 막지 못했다. 윤도빈과 한우정은 결혼식을 치르고 한주원(김혜선 분)과 신명준(전노민 분)에게 전했다. 한주원과 신명준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윤도빈과 한우정은 허용심(김희정 분) 윤창수(박철민 분)에게도 가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허용심은 "내 속으로 낳은 자식 아니라고 애미 말 안 듣는 거냐. 이러는 법은 없다. 네 인생 맞바꿔치기했다고 해도 이런 대접 못 받는다"라며 오열했다. 허용심은 "우정이 여우 같은 기집애, 네가 옆구리 찔렀지?"라며 한우정 얼굴에 물벼락을 쳤다.

윤도빈은 눈물을 흘리며 "친부모인 줄 알았던 사람은 친부모가 아니고 친동생인 줄 알았던 재빈이는 저를 외면한다. 이런 제가 더 이상 뭘 기대하고 가족에게 의지받고 위로받아야 하냐. 제가 살고 싶어서 우정 씨 붙잡았다. 우정 씨랑 결혼한 건 제가 살고 싶은 마지막 몸부림이다. 전 우정 씨랑 결혼했고 우정 씨는 제 아내"라고 말했다. 한우정은 "부모님께 사죄드리고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말했지만 윤도빈은 한우정을 데리고 나갔다.

그때 신화경이 등장했다. 신화경은 "도둑 결혼식을 할 생각 다 했을까"라고 말했다. 신화경은 "두 사람 문제로 끝날 일 아니야. 주변 사람 생각 안 해?"라고 따졌다. 한우정은 "도빈 씨가 진짜 손자라는 게 밝혀지면 도빈 씨랑 내가 미성 가로 들어가고 넌 쫓겨날까 전전긍긍하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신화경은 "절대 안 뺏긴다"라며 분노했다. 신화경은 허용심에게 "두 사람 결혼을 없던 일로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신화경은 "우정이가 누구냐. 신명준 사장님 친딸이다. 안 된다. 엄마가 우정이를 받아들일 일도 없다"라고 전했다.

윤재빈은 윤도빈을 불러 "결혼 진짜 했어? 친할아버지를 검찰에 넘기고 결혼하다니.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윤도빈은 "내가 힘들어서 우정 씨가 필요해"라고 털어놨다. 윤재빈은 "그런 형이 난한텐, 내 할아버지한텐 왜 그렇게 냉정해?"라고 따졌다. 윤도빈은 "나도 우정 씨 데리고 회장님 찾아뵙고 결혼했다고 축복했다고 말하고 싶다. 너라서 참고 있는 거야. 나 미성 같은 거 탐 안 나. 너한테 기회 주려고 참고 있다는 거 잊지 마. 회장님 검찰 소환 문제는 내 신념이야. 하필이면 그 대상이 내 할아버지였을 뿐이고. 재빈아, 형은 널 믿는다"라고 말하고는 일어섰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