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OPEC+는 내년 1월부터 120만bpd 감산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또한 캐나다 최대 석유생산 지역인 앨버타 주정부는 송유관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석유기업들에게 생산량을 일일 32만5000배럴(bpd) 또는 8.7% 줄이게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한편 최근 국제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IEA는 내년 글로벌 석유수요 증가량 전망치를 올려 잡지 않았다. 내년 전망치는 일일 140만배럴(bpd)로 고수하고 올해 전망치는 130만bpd로 제시했다.
IEA는 공급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에 따른 세계 경제 전망 불확실성으로 내년에 석유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가 하락에 따른 수요 증대 효과는 세계 경제성장세 둔화로 반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10월 초 배럴당 87달러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3분의 1 가까이 하락하며 61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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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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