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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리포트] ′코스트코와 결별′ 삼성카드… 국내 트레이더스로 ′고객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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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기존 코스트코와의 독점 제휴를 맺어온 삼성카드가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국내 3대 유통사와 손을 맞잡았습니다. 특히 국내 트레이드서로 유일한 이마트와 단독제휴 맺으며 다시 고객 선점에 나서게 될지 주목되는데요.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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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 2000년 이후 18년간 미국계 대형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와 독점 제휴해온 삼성카드.

삼성카드가 지난 8월 코스트코와 독점 제휴가 만료됨에 따라 내년 5월 23일부로 모든 혜택 제공이 정지됩니다.

이 같은 상황에 고객 이탈은 물론 실적 감소까지 우려되는 상황.

하지만 국내 토종 유통사로 꼽히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롯데마트와의 제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이들 사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 빅포인트로 변경해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대체했기 때문입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내 주요 할인점 포인트로 적립해 고객 편의성을 키우고 기존 적립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빅포인트로 변경해 사용처를 확대하겠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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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제휴 기간을 연장을 통해 규 제휴카드 상품까지 선보일 예정입니다.

국내 트레이더스의 경우 매년 25% 고속성장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영업망이 뚜렷해 카드사와 손잡게 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제 지난해 코스트코가 8.7% 성장에 그친 것에 반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전년 대비 27.2%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이마트트레이더스 관계자]
기존에도 계속 제휴카드가 삼성카드였기 때문에 계약이 재연장된 거구요. 고객들은 저희 물건을 품목에 따라 할인행사가 진행될 때 삼성카드 구매 고객에 한해서 5%정도 할인한다거나 그런 혜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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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이외의 모든 가맹점 및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올 삼성카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아시아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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