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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다저스 불펜 보강, 조 켈리 3년 2500만 달러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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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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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월드시리즈 우승 공신 중 하나인 우완 투수 조 켈리(30)를 잡았다.

미국 ‘폭스스포츠’ 켄 로젠탈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FA 켈리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속보로 전했다.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 기자는 계약 조건이 3년 총액 2500만 달러라고 알렸다. 우리 돈으로 약 281억원. 구원투수로 기간과 금액 모두 예상보다 좋은 대우를 받았다.

다저스는 올해 구원 평균자책점 3.72로 이 부문 30개팀 중 8위에 올랐다. 기록상으로는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 켄리 잰슨이 심장 이상으로 불안을 노출하는 등 가을야구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불펜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경험 풍부한 켈리를 데려오며 중간을 강화했다.

지난 2012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켈리는 2014년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돼 올해까지 몸담았다. 7시즌 통산 250경기(79선발) 43승25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2016년부터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다. 최고 100마일까지 나오는 강속구가 트레이드마크.

올 시즌은 73경기에서 4승2패2세이브21홀드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에서도 5경기 모두 등판, 1승2홀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압도적 투구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가로막았다. 공교롭게도 내년부터는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 함께한다. 켈리의 고향은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으로 LA 옆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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