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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11년만에 재개봉"..'어거스트 러쉬', 관객이 직접 뽑은 명장면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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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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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우리 모두가 다시 만나고 싶었던, 빛나는 감성으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릴 음악 영화 '어거스트 러쉬'가 가슴 속에 남은 영화 속 수많은 명장면들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명장면 BEST 3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 명장면은 SNS 투표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뽑은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빛난다.

BEST 1. 서로에게 이끌린 루이스X에반의 환상의 기타 협주

개봉 11주년을 맞아 재개봉 한 영화 '어거스트 러쉬'. 그 중 가장 많은 관객들에게 손꼽히며 압도적으로 명장면 BEST 1 자리에 오른 장면은, 눈을 감으면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천재 소년 에반과 그의 아버지이자 기타리스트 루이스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 채 첫 대면을 하는 장면이다.

난생 처음 만나는 두 사람이지만 알 수 없는 감정에 이끌려 서로 환상의 기타 협주를 이어가는 이 장면은 많은 관객들의 애를 태움과 동시에 가슴 속으로 두 사람을 응원하게 되는 아름다운 순간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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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2. 신들린 듯 기타를 가지고 놀던, 천재 소년 에반의 전혀 새로운 독주

두 번째로 많은 이들이 손꼽은 명장면은, 단연 에반이 선보이는 천재적인 독주 무대. 부모님을 찾아 뉴욕으로 와 거리의 악사 위저드의 아지트에 머물게 된 에반은 태어나 처음 기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타고난 재능으로 단 한번 만에 완벽한 독주를 선보인 에반은 손으로 때려서 소리를 내는 ‘핑거스타일’이라는 새로운 기법의 화려한 기타 연주법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단번에 압도했다.

특히 ‘진짜 음악 천재가 아닐까?’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실제 기타와 지휘법까지 완벽 마스터했던 아역 배우 프레디 하이모어의 연기력 또한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화 속에서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장면을 소화해야 했던 프레디 하이모어는 이 장면에서 대역 없이 직접 신들린 연기를 펼쳐내며 관객들의 가슴 속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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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3. 거대한 야외 광장을 가득 채운 에반의 기적 같은 공연

거대한 센트럴 파크 음악회에서 소년 에반은 마침내 기적을 만든다. 작은 소년이 거대한 오케스트라 단원을 지휘하는 이 장면은 단연 영화 속 최고의 클라이맥스. 헤어진 가족을 음악이라는 마법으로 다시 부른 것은 물론, 자신의 가슴 속에 품고 있던 꿈까지 함께 이뤄내는 모습으로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수 천명의 인파가 몰려든 센트럴 파크의 대규모 야외 음악회는 마치 관객이 실제로 뉴욕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고스란히 담아 냄은 물론, 여러 악기가 어우러진 웅장한 오케스트라 합주 소리는 마지막까지 듣는 귀를 황홀하게 만들며 잊지 못할 마지막 명장면으로 자리매김했다./hsjssu@osen.co.kr

[사진] T&L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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