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2018년 '최고의 반전' 황의조..."가장 큰 변화는 자신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올 한해 한국 축구를 빛낸 주인공을 꼽는다면 황의조 선수를 빼놓을 수 없겠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반전 드라마를 써내려가고 있는데요.

절정의 자신감을 무기로 다음 달 아시안컵에서 59년 만의 우승 사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의 2018년은 뜨거웠습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무려 33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습니다.

감바 오사카 21골, 아시안게임 9골, 성인대표팀 3골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다른 것보다 일단 자신감이 많이 생긴 거 같아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슈팅도 많이 가져갈 수 있고 좋은 플레이나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계속할 수 있는 거 같아서 그런(자신감) 부분이 제일 달라진 거 같아요.]

8월 아시안게임은 더 특별했습니다.

득점왕과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을 향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놨습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아시안게임 때까지만 해도 이 자리에 서는 게 두려웠고 지금도 똑같지만, 그 기회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었고….]

황의조의 물오른 자신감은 5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다음 달 아시안컵을 향하고 있습니다.

울산 소집 훈련을 통해 황의조는 쌓인 피로를 풀며 서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아시안컵은 개인적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도전하는 첫 메이저급 대회여서 각오가 남다릅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공격수 : 한국이라는 자부심 가지고, 강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준비할 것이고, 그런 준비가 자만심이 아니라 오히려 더 자신감으로 바뀌어서 좋은 경기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어요.]

다음 주 발표될 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에서 절친 손흥민과 경합하고 있는 황의조는 아시아축구연맹이 선정한 아시안컵 득점왕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 YTN 개편 구독하면 총 300만원의 행운이!

▶ 네이버 메인에서 YTN을 구독해주세요!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