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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최연소 LPGA 합격’ 전영인, 볼빅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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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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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인(18)이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연소 데뷔를 앞두고 골프브랜드 볼빅(회장 문경안)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볼빅은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볼빅 본사에서 전영인과 조인식을 갖고 골프공을 비롯한 볼빅(Volvik)의 각종 용품 지원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유명 골프교습가인 전욱휴 프로의 딸인 전영인은 5세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10세 때인 2010년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천재 골퍼’로 주목 받았다.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주관 대회에서 5승을 거둔 전영인은 2017년까지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18년 시메트라 투어(LPGA 2부)에서 풀시드를 확보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또 만 18세 이상만 참가 할 수 있는 LPGA 퀄리파잉스쿨 응시자격을 획득한 전영인은 렉시 톰슨(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세 번째로 나이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 특혜를 받은 선수로서 대내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전영인은 지난달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공동 13위의 성적을 거둬 2019시즌 풀시드를 최연소로 획득했다.

전영인은 “새롭게 도전하는 무대에 아빠가 캐디로 함께 참여하게 돼 든든했는데 더욱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돼 기쁘다”며 “루키의 당차고 패기 넘치는 모습을 통해 골프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안 볼빅 회장도 “전영인 선수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팀볼빅’ 선수단 구성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LPGA가 주목하는 전영인 선수의 힘찬 발걸음에 부족함이 없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운정, 이미향, 포나농 팻럼 등 LPGA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는 볼빅은 전영인의 가세로 미국무대 정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팀볼빅’ 선수단 구성을 이어가게 됐다.

서민교 기자 mi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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