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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로버츠의 2019시즌 구상, 류현진 부동의 선발 한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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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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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류현진(31)이 2019시즌에도 다저스의 확실한 선발 한 축을 담당한다.

LA 다저스는 지난 4일 로버츠 감독과 오는 2022년까지 4년 연장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로버츠는 12일 윈터미팅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2019시즌 구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저스는 커쇼와 2021년까지 3년 총액 9300만 달러(약 1039억원) 조건으로 인센티브가 추가된 계약에 합의했다. 류현진에게는 1년 퀄리파잉 오퍼 1790만 달러(약 202억 원)를 제시했고, 류현진이 수용했다. 2018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원투펀치로 활약한 두 명의 선발투수가 돌아왔다.

2019시즌 다저스 선발진에서 커쇼, 워커 뷸러, 리치 힐, 류현진까지는 확정적이다.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마에다 겐타, 로스 스트리플링, 훌리오 유리야스 등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이 와중에 리치 힐과 알렉스 우드 등은 트레이드 카드로 쓴다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로버츠는 “마에다는 선발로 나갈 것이다. 스트리플링 역시 선발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지난 시즌 올스타였다.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선발경쟁 가능성을 열어 놨다. 류현진은 전혀 언급이 없었다. 로버츠가 여전히 류현진을 확고부동한 선발감으로 여긴다는 의미다.

2018시즌 뷸러가 혜성같이 나타났다면, 2019시즌은 유리아스가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로버츠는 “그가 어떻게 시즌을 준비하는지 보고 결정하겠다. 유리야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선발로 뛸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 떄 커쇼에 이어 부동의 2선발이었던 우드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2018시즌 불펜으로 밀린 우드는 패전처리 등 굴욕적인 역할로 축소됐다. 이마저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로버츠는 “선발로서 우드의 가능성을 보겠다. 그가 어떤 보직에서 편안함을 느끼는지 볼 것이다. 우드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일년 내내 그의 투구동작에서 불편함을 느꼈다. 다시 와인드업 자세를 취하면서 자세가 편해졌다고 한다. 릭 허니컷 투수코치가 좋은 평을 내렸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이다.

과연 리치 힐과 알렉스 우드가 트레이드 될까. 류현진은 2019시즌에도 부동의 선발로 다저스 마운드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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