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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성탄 트리' 유명한 그곳서…관광객 몰린 시간에 총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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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명한 관광도시이고 프랑스에서는 가장 먼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지는 곳. 이 도시의 크리스마스 시장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3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총격전을 벌이다 달아난 상태입니다.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람들이 쓰러져 있고 경찰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유럽에서도 크리스마스 트리로 유명한 스트라스부르의 크리스마스 시장 주변입니다.

총격 테러는 식당 등에 관광객이 몰리는 오후 8시쯤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아시아계 관광객 1명도 포함됐습니다.

부상자 중 8명은 중태입니다.

현지 태생의 29살 남성으로 밝혀진 용의자는 총기를 난사한 뒤 군인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달아났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병력을 급파해 도시 곳곳을 수색 중이고 주민들에게는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용의자는 잠재적인 극단주의자로 감시 대상에 올라있었습니다.

사건 당일 경찰이 강도 사건으로 체포하려고 집을 급습했는데 폭발물이 발견됐습니다.

독일과 국경을 맞댄 스트라스부르에는 유럽의회 본부가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폐쇄됐습니다.

전국의 모든 크리스마스 시장에 대한 통제도 강화했습니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는 2000년 알카에다에 의한 테러 공격 시도가 있었고, 2016년 12월 독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트럭을 몰고 돌진해 12명이 숨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김성탁, 강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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