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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 UFC 챔프 도미닉 크루즈 또 부상…내년 1월 출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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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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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전 UFC 밴텀급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33, 미국)가 또 다쳤다.

내년 1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릴 UFC 233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존 리네커(28, 브라질)와 맞대결이 취소될 전망.

MMA브라질닷컴은 크루즈가 부상 때문에 옥타곤이 오르지 못하게 돼 UFC가 리네커의 대체 상대를 찾고 있다고 12일 보도했다.

UFC는 공식 발표 없이 "크루즈의 상태를 확인 중"이라고만 밝혔다. 크루즈의 부상 부위와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크루즈는 부상 악몽에 시달려 왔다.

2011년 UFC 밴텀급 타이틀을 두 차례 방어했지만, 2012년 5월 무릎 인대를 다쳐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타이틀을 방어하지 못해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하기까지 했다.

2014년 9월, 3년 만에 복귀한 UFC 178에서 미즈가키 다케야를 1라운드 1분1초 만에 쓰러뜨려 건재를 자랑했지만 여전히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2014년 12월 다른 쪽 무릎 인대가 파열돼 또 재활을 거쳐야 했다.

2016년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81에서 TJ 딜라쇼를 2-1 판정으로 꺾고 다시 챔피언에 올랐다. 5개월 후 유라이아 페이버에게 판정승해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2016년 12월 UFC 207에서 코디 가브란트에게 판정패해 타이틀을 빼앗긴 뒤에도 부상 귀신을 뿌리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팔이 부러졌다.

이번에도 부상으로, 2년 만에 치를 계획이던 복귀전을 뒤로 미룰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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