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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400만부 `멘토스님`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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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우리 안에 있는 고요함과 만나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마음이 고요해지면 예전에는 잘 몰랐던 것들이 밝아지면서 비로소 드러나게 됩니다."

혜민 스님이 3년 만에 신작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로 돌아왔다. 전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300만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85만부가 팔렸으니 400만부 판매를 눈앞에 둔 국민 멘토의 귀환이다. 12월 1주 출간 직후 각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신간도 초판 5만부를 찍었다.

혜민 스님 신작을 펴낸 수오서재 출판사는 '마음돌봄 3부작'의 완결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인의 외로움, 가족관계와 우정, 소소한 행복과 삶의 가치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 필요한 다양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마음치유학교'를 서울 인사동과 부산 센텀에 열어 영성 수업을 열고 있는 혜민 스님은 이번 책에서 현대인들의 고질병이 된 '외로움'을 주제로 다룬다. 우리가 외로운 이유,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방법, 새로운 고독의 시대를 맞는 우리의 자세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고요한 가운데 깨어 있는 '적적성성(寂寂惺惺)'이라는 옛 선사들의 경험에서 나온 지혜가 이 책의 가르침이다. 마음이 고요해졌을 때 지금 상황과 내 마음을 천천히 살펴본다면 고요 속의 지혜가 답을 줄 것이라는 잠언을 전한다.

황은희 수오서재 대표는 "혜민 스님은 많은 사람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현대인들이 타인과의 깊은 연결감을 느끼고 싶어 하고, 외로움으로 힘들어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번 책은 어떻게 사람들과 깊은 연결감을 느낄 수 있는지를 깊이 고민해 내놓은 결과물이다. 부모님에게 선물을 드리려는 독자도 많고, 연말을 차분하게 마무리하려는 독자들이 선물용으로 많이 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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