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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남산타워 찾아가는 외국 관광객, 이 길이 맞나? 어리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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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용산 2가동 주민센터교차로 남산산책길고엽제 전우회 사무실 맞은편 남산체육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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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최근 K-POP 열풍과 중국의 한한령이 완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남산타워를 걸어서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이 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이 요구된다.

서울 남산타워를 방문하기 위해선 주로 케이블카나 전용버스를 탑승하는 방법과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외에 남산 곳곳에서는 걸어서 올라갈수 있도록 곳곳에 산책길을 이용할수도 있다.

그러나 일부 구간의 경우 안내시설이 부족해 외국관광객의 경우 길을 헤매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서울 용산구 용산도서관에서 하야트호텔까지의 소월로 구간이다. 이곳은 이태원에 머물렀던 외국관광객들이 하얏트호텔이나 해방촌을 경유해 걸어서 남산타워를 올라갈때 이용되는 곳이다.

문제는 소월로에서 볼때 남산방향에 산책로나 운동시설이 있는데 이곳을 외국관광객들이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길로 착각한다는 것이다.

외국관광객들이 착각을 하는 가장 큰이유는 남산타워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데 작은 안내표지판에 아무런 설명없이 남산타워까지 거리만 적혀 있기 때문이다.

용산 2가동 주민센터 교차로에 있는 남산 산책길 입구에는 ‘N서울타워’가 안내되어 있다.

그러나 그곳으로 들어가면 게이트볼장이 있고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안내문이 없다.

남산타워까지 긴 산책길이 있지만 중간에 안내문이 없어 외국인의 경우 헤매다가 돌아가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엽제 전우회 서울지부 맞은 편에 위치한 남산 체육시설의 경우 ‘길 없음‘표지판이 있지만 입구에 계단길이 단장되어 있어 외국관광객들이 길을 잘못 들어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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