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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UCL POINT] 불가능해 보였던 19%의 기적...토트넘이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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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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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그야말로 극적인 진출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최종 6차전서 1-1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얻은 토트넘은 극적으로 16강 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됐다.

이날 토트넘은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전반 7분, 워커 피터스의 실책을 엮어 바르셀로나의 뎀벨레가 골을 넣었다. 이대로 진다면 16강 진출 실패는 당연한 수순.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고, 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모우라가 골을 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같은 시간 경기를 펼치던 인터 밀란과 PSV 아인트호벤의 결과 역시 1대1 무승부. 토트넘과 인터 밀란은 승점 8로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팀 간 전적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토트넘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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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별리그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거의 희박해 보였다. 인터밀란 원정-바르셀로나 홈에서 연달아 패했고, 반드시 잡아야 했던 아인트호벤전도 2-2로 비겼다. 이어진 4차전에서 겨우 1승을 따내긴 했지만, 이미 2위와 승점은 꽤나 차이가 난 상황.

4차전 당시, 남은 인터 밀란과 바르셀로나 경기서 싹 다 이겨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미국 데이터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는 이때 토트넘의 16강 확률을 19%로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5차전서 인터 밀란을 1-0으로 잡고, 바르사와 1-1로 비기면서 19%의 확률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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