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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내 사랑 치유기' 최고의 1분 명장면 #5..日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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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김나율기자]매주 시청률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쾌속 질주 중인 MBC ‘내 사랑 치유기’가 ‘최고의 1분 명장면’을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 33~36회에서는 임치우(소유진)가 한수그룹 크리스마스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가운데, 임치우와 정효실(반효정)이 동시에 경찰서로부터 전화를 받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우리 치유를 찾았다는 겁니까?”라는 정효실의 북받친 외침이 담기면서, 임치우와 가족들의 만남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몰아치는 전개가 이어지면서 36회 시청률이 11.4%(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를 기록, 3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일요일 밤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무엇보다 ‘내 사랑 치유기’는 가족 구성원 각각의 다양한 사연들과 그 안에서 ‘나’의 역할을 되새겨 볼 수 있는 탄탄한 ‘휴먼 가족 성장’ 이야기로 매회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또한 극 중 세 가족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저격하며 ‘숨멎 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는 것. 이와 관련 보는 이들을 눈코 뜰 새 없이 만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들을 1위부터 5위까지 살펴보았다.

1위. 36회 #임치우 #정효실 #경찰 #동시전화 (13.4%)

‘내 사랑 치유기’에서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바로 임치우와 정효실이 경찰로부터 각각 전화를 받는 36회 엔딩이다. 정황이 비슷한 케이스가 있다는 말을 들었던 임치우는 DNA 검사를 마쳤던 상황. 이에 임치우에게는 DNA 매칭 검사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이, 동시에 정효실에게는 공주를 찾았다는 소식이 전달됐다. 두근거리는 임치우, 기대에 찬 정효실의 모습이 교차로 엔딩을 맞이하며 시청률 13.4%를 기록, 안방극장을 기대감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2위. 34회 #임주철 #최이유 #기습뽀뽀 #누나? (11.8%)

34회에서 한수그룹 오너 최재학(길용우)의 외동딸 최이유(강다현)가 보안요원 임주철(이도겸)에게 ‘취중 기습 뽀뽀’를 하는 장면은 11.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극 중 두 사람이 입을 맞추는 순간, 집 앞 골목을 지나가던 임치우, 이삼숙(황영희), 허송주(정애리) 뿐만 아니라 많은 시청자들까지 새로운 커플의 탄생을 지켜본 것. 하지만 달콤함도 잠시,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국면에 대한 긴장감을 부추겼다.

3위. 32회 #임치우 #정효실 #용인경찰서 #피>물 (11.6%)

3위를 차지한 ‘최고의 1분’은 임치우와 정효실이 경찰서에서 마주친 장면이다. DNA 등록을 위해 경찰서로 향했던 임치우는 그곳에서 정효실, 허송주와 마주치게 되자 인사를 건넸다. 이어 급하게 경찰서 안으로 들어서려던 정효실이 문득 임치우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 후 다시금 임치우를 쳐다보는 모습에서 엔딩이 이뤄지면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을 재현한 장면이 탄생했다.

4위. 22회 #놀이터 #서울대귀신 #99학번최진유 #친구상봉 (11.5%)

22회에서는 임치우가 자신의 ‘열혈 아르바이터’ 시절 여러 번 ‘우산 흑기사’를 자처했던 최진유(연정훈)를 15년 만에 기억해내는 극적 친구 상봉을 펼쳤다. 동생 임주아(권소현)의 ‘통 큰 사고’로 최악의 하루를 보낸 임치우는 이전 최진유가 가르쳐 준 스트레스 타파 법을 떠올렸고, 놀이터에서 땅을 판 후 시원하게 소리를 질렀다. 이때 자신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홀연히 사라지는 최진유를 보면서 15년 전 기억을 떠올리게 된 것. 이처럼 아름다운 두 사람의 재회 장면은 시청률 11.45%를 기록, ‘힐링 메이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5위. 31회 #임치우 #그림실력인정 #한수그룹입성 #첫회의 (11.2%)

생계를 위해 일생을 살아가던 임치우가 처음으로 그림 실력을 인정받아 한수그룹에 입성, 크리스마스 에디션 첫 회의에 참석한 감동적인 장면이 11.15%로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 장면에서는 임치우와 직원들이 인사를 나누던 중 간식을 가져왔다며 등장한 허송주가 임치우에게 독설을 내뱉던 이전과 달리 다정한 말을 건네는 이중적 면모로 보는 이들을 들끓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극 중 임치우가 잃어버린 가족을 향해 점점 다가가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임치우와 최진유의 힐링 장면이 시청자들을 저격하고 있다”며 “세 가족의 엉킨 운명이 본격적으로 만개하게 될,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내 사랑 치유기’ 제공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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