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공개된 화성 탐사선 인사이트호의 모습 [사진 N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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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호의 주임무는 화성 지질 탐사다. 시추용 장비를 이용해 화성 지표면으로부터 5m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땅속 온도 등을 측정한다. 지진파도 분석해 지각 두께를 측정하고 화성 지질이 형성된 원인도 밝힐 예정이다. 화성에선 지구와 같이 간헐적인 지진 활동이 관측된다. 과학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화성 지표면 1500㎞ 아래에 맨틀이 존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화성탐사선 인사이트호의 로봇팔 끝에 카메라가 달려있다. [사진 NA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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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가 조사할 ‘화성 핵의 활성화 정도’는 향후 유력한 식민지로 거론되는 화성에 생명이 거주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단서가 된다.
최기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핵 활성화로 지각 운동이 발생해야 행성 내 원소가 순환된다”며 “지구에서 생명이 풍요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지구가 수억 년에 걸쳐 지각 운동을 하며 지각 아래 원소가 지표면으로 올라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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