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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일뜨청' 결벽증 윤균상, 김유정에 키스 후 "연애할 생각 없어"[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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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경이 기자] 윤균상이 김유정에게 키스를 했지만 연인으로 관계 발전에는 선을 그었다.

1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장선결(윤균상)이 길오솔(김유정)를 향한 마음을 부정했다.

권비서(유선)이 선결에게 오솔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선결은 "인체에 무해하다"고 했지만, 권비서는 "당장 가서 사과하라"며 "타인에게 해를 끼쳤을 때 바로 가서 사과하라. 초등학생인 우리 애도 아는 기본 도리"라고 다그쳤다.

이어 권비서는 오솔에게 "병원에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 대표님 대신해서 사과하겠다. 오솔 양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오솔은 "저 대표님 좋아한다. 사실은 첫 만남이 그렇게 유쾌하지 않았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줄곧 좋은 분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지나가던 장선결이 듣게 됐다.

선결은 오솔이 했던 말을 떠올리며 가슴이 뛰었다. 그때, 오솔이 사골국을 들고 집으로 찾아왔다. 선결은 길오솔에게 "낮에 미안했다. 진작 사과했어야 하는데 많이 늦어버렸다"고 사과했다. 길오솔은 "저도 대표님한테 실수 많이 했다. 우리 이걸로 퉁치자. 아 물론 대표님만 괜찮으시다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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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결은 자신도 모르게 웃은 뒤 당황했고, 음료를 쏟아 옷을 갈아입으려고 했다. 길오솔은 "힘드시겠다"고 말했고, 장선결은 "유난스러워 보이냐"고 물었다.

하지만 길오솔은 "처음에는 대표님 보고 유난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대표님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을 거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핑계 같이 들리겠지만 저는 아르바이트 하면서 씻는 것도 다 사치라고 생각했다. 머리 감을 시간에 10분 더 눈 붙이고, 옷 갈아입을 시간에 문제집 한 장 더 보고 뭐 그러다 보니까 그게 습관처럼 굳어졌다. 저랑은 다르겠지만 대표님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저마다 사정이란게 있는 거니까"라고 전했다.

오솔이 혼자 음침한 분위기가 감도는 한 남자 고객의 집으로 청소를 갔다. 장선결이 권비서를 통해 오솔이 상월동 시범아파트에 일을 하러 나갔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 블랙리스트 고객 명단을 확인했다. 선결은 '여직원 성추행' 내용을 보고 놀라 오솔에게 급히 전화했지만 청소하고 있었던 오솔은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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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이 청소하고 있었던 아파트의 불이 꺼졌다. 이어 집주인이 집 안으로 들어왔다.

선결이 다 낫지 않은 팔의 깁스까지 풀고 차를 몰아 오솔이 일하는 아파트로 달려갔다. 무슨 일이 난 줄 알고 길오솔의 이름을 외치며 문을 두드렸다. 다행히 오솔은 아무 일이 없었다.

오솔을 본 선결은 "괜찮습니까?"라고 물었다. 집 주인까지 때린 선결. 이 남자 고객은 "왜 남의 집에 들어와서 때려요?"라고 울먹였다.

선결의 팔에 상처까지 났다. 오솔이 선결의 팔에 약을 발라주며 "대표님 요즘 진짜 이상한거 아세요?"라고 말했다. 선결이 "길오솔씨, 손 한번만 줘봐요. 제가 뭐좀 확인할게 있어서"라고 말했다.

선결이 오솔의 손을 잡았다. 이어 오솔의 팔을 끌어 당겨 키스를 했다. 이 모습을 최군(송재림)이 보게 됐다. 최군은 "유일하게 닿을 수 있다고 말한 사람이 길오솔이었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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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이 집으로 와서 "아, 눈은 왜 감아가지고. 대표님이 나 좋아하나. 이거 썸인가"라고 부끄러워했다.

다음날 오솔은 아침부터 샤워를 하고 예쁘게 차려 입으며 스타일에 공을 들였다. 오솔이 출근했고 선결이 오솔을 보자 지난 밤 키스가 떠오르는듯 얼굴이 붉어졌다.

오솔이 황재민(차인하)과 티격태격 다정한 모습에 선결의 질투심이 폭발했다. 선결은 오솔과 재민의 모습을 놀래 지켜봤다.

오솔이 선결과 어떤 사이인지 확인하기 위해 만나고자 했지만 선결이 다른 약속이 생겨 미뤄졌다. 선결은 할아버지가 입원한 병원에 갔고 그곳에서 할아버지와 엄마 차매화(김혜은)로 인해 다시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는 오솔이 우연히 선결과 마주쳤다. 오솔이 "어제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하자, 선결이 "지금 그 이야기를 할 기분이 아니다"고 했다.

오솔이 "어떻게 사람이 자기 기분대로만 행동해요. 대표님 기분이야 어쨌든 어제 그 일 그 키스에 대해서 한마디 정도는 해줄 수 있는거잖아요"라고 말했다. 선결은 "대체 나한테 무슨 이야기가 듣고 싶은 겁니까. 왜요? 사귀자는 말이라도 기대했습니까 미안하지만 난 연애할 생각없습니다. 지금은 하고 싶지도 않고"라며 냉랭하게 이야기하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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