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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TF별별이슈] 어서 와, 이런 모습 처음이지?…'한껏' 망가진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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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 김유정, 전소민이 각기 다른 드라마로 망가진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준다./SBS JTBC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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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 노출, 박치기, 세균녀…오로지 '연기'에 충실한 그들

[더팩트|김희주 인턴기자]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배역을 위해 '있는 힘껏' 망가진 배우들이 눈에 띈다.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는 전교 꼴등, 고등학생부터 김칫 국물에 과자 부스러기를 묻히고 다니는 취준생, 그리고 멧돼지와 박치기도 불사하는 섬소녀까지. 이미지 '변신'이 아니라 이미지 '희생'까지 감수하며 시청자를 만나는 프로들을 <더팩트>에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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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가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사고뭉치 고등학생 김복수로 분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밝고 재밌는 모습을 보여준다./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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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호 "나 자신을 내려놨다"

배우 유승호는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김복수로 분한다.

유승호는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 당한 복수가 설송고 복학생이 된 후,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면서 유쾌하고 따뜻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앞서 유승호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굉장히 오랜만이다"며 "많이 망가져야 하는 인물이었기에 최대한 나 자신을 내려놨다"고 말했다. 또한 "촬영을 할수록 나를 계속해서 더 많이 내려놓게 됐다"며 "얼굴 주름 하나하나까지 자세하게 클로즈업 되기도 한다"며 한껏 망가지는 김복수 캐릭터를 설명했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유승호 분)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또다시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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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 섬소녀 깡순이로 열연을 펼치며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tvN '톱스타 유백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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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소민 "예뻐보이려는 마음 없어"

배우 전소민은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 오강순으로 분한다.

전소민은 극 중 순수함과 깡을 모두 갖춘 청정 섬소녀 깡순이로 열연을 펼친다. 그는 이번 작품으로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는 상반된 털털하고 코믹한 매력을 발산한다.

앞서 전소민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다들 '예쁘게 보이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촬영하면 어렵지 않냐'고 묻는데 예능에서도 일부러 망가진 적은 없다"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도 재밌는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보여드려야 시청자들도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김지석 분)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강순(전소민 분)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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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정이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귀여운 세균 덩어리 길오솔로 분해 윤균상과 로맨스를 보여준다./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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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정, 귀엽지만 미워할 수 없는 '세균 덩어리'

배우 김유정은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길오솔로 분한다.

김유정은 극 중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으로 열연을 펼친다. 또한 팍팍한 현실 속 깔끔함은 포기한 위생 관념 제로의 '청포녀'(청결을 포기한 여자)의 면모도 보여준다.

드라마에서는 청결을 목숨처럼 여기는 장선결(윤균상 분)은 오솔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일주일째 갈아입지 않은 것 같은 저 무릎 나온 바지. 전날 흘린 김칫국물. 사흘은 감지 않은 저 머리까지!"라며 놀라워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충만 취준생 길오솔이 만나 펼치는 '무균무때 힐링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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