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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복수가돌아왔다' 유승호, 곽동연에 복수의 칼 들었다 '복학생' 귀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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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유승호가 복수를 결심하며 다시 학교에 복학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복수를 위해 복학생으로 학교에 복귀한 복수(유승호 분)가 그려졌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이 강에 빠진 수정(조보아 분)을 구했다. 그리곤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자신이 구한 사람이 수정임을 알아채며 움직이지 못했다. 지난 과거의 학창시절 기억들이 스치듯 떠올랐다. 그 사이, 구급대원들이 출동해 수정을 실어 병원으로 향했다.

수정은 학교에 복귀하자마자 폭풍 일이 쏟아졌다. 복수는 엉겁결에 용감한 시미낭까지 표창장을 받았다. 그 사진은 신문에도 올려졌고, 설송고에서도 이를 확인했다. 임세경(김여진 분)은 학교를 졸업 못하고 자퇴했던 강복수임을 알아챘고, 마침 나타난 세호는 "복학시켜라"면서 "후배를 구한 학교 선배, 근데 그 선배가 학교를 졸업 못했다, 복학하면 모든게 좋아질 것, 영웅스토리를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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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선생이었던 박선생(천호진 분)이 복수를 찾아갔고, 수정을 만나봤는지 물었다. 이렇게 만나게된 건 이유가 있을 거라고. 복수는 "다시 만날 생각 없다"고 완강하게 말했다. 그런 복수에게 박선생은 "과거를 마주치기 무서워 도망만 치는 애"라고 일침하면서 "너희 둘이 이제라도 만나라, 과거를 극복해야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라 조언했으나 복수는 돌아섰다.

복수는 다시 과거를 회상했다. 국어점수가 올라 '하면될지도' 상을 만들어준 수정과의 추억이었다. 복수는 "부상은 없냐"고 말했고, 수정이 도망가려했다. 복수는 "넌 왜 사랑을 절약하냐"며 수정의 앞길을 막았다.그리곤 복수가 말을 돌리자, 수정이 기습 입맞춤했다. 복수는 "예고도 없이"라며 부끄러워했고, 수정도 도망쳤다. 두사람의 풋풋한 첫 입맞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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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로 돌아와, 복수는 과거 수정을 그렸던 그림을 바라보며, 당시 수정의 모습을 회상했다. 그리곤 눈시울을 붉혔다. 유승호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며 "사람 좀 찾자"라고 말했다. 바로 수정이 찾아헤매는 사기꾼 김명호를 찾기 위해서였다.

복수는 사기꾼 김명호를 찾아냈다. 이어 김명호를 붙잡으면서, 과거 세호와 옥상에서의 일을 떠올랐다. 옥상에서 떨어지려는 세호의 넥타이를 부여잡았으나 세호가 떨어지고 말았던 것. 현장에 있던 수정이 이를 목격하며 경악했다. 다행히 세호는 목숨을 건졌으나, 세호는 복수가 자신을 밀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를 박선생에게 들은 복수는 "제가 걔를 왜 미냐, 걔 떨어지면서 머리 다친거 아니냐"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수정이가 증언했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다. 수정에게 복수는 "너 왜 거짓말하냐"며 눈물로 몸부림쳤으나 수정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복수는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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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다시 정신을 차리고 김명호를 잡았다. 그리곤 수정 앞으로 보냈고, 수정은 김명호를 보며 "내 돈 내놔라"며 멱살을 잡았다. 이어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물었고, 복수가 이를 모두 지켜보고 있었다.

다음날 수정은 이사장이 된 세호와 마주쳤다. 이사장이 된 세호를 보고 놀랐다. 세호는 따로 수정을 불러내, 강복수를 복학시키는데 도와달라고 했다. 급기야 강복수 데려오면 정교사로 채용하겠다고 하면서 "너 예전에도 나 도와주지 않았냐"고 도발, 그의 사악한 눈빛과 미소에 소름돋았다. 세호는 다짜고짜 "수락한걸로 알고 가겠다"고 자리를 떴고, 수정은 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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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화를 하필 같은 카페에서 대타 아르바이트를 하던 복수가 모두 듣고말았다. 그리곤 자신의 인생을 망친 것도 모자라 잘만 살고 있는 세호가 신임 이사장이 된다는 전광판 뉴스를 보곤 주먹을 꽉 쥐었다. 복수는 "이렇게까지 내 인생을 가지고 논다면, 어디한 번 제대로 놀아드려야지"라며 복수를 다짐했다. 다음날 수정은 교복을 입고 학교 운동장으로 걸어들어오는 복수를 보곤 깜짝 놀랐다.

한편,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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