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캡처©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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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윤균상이 김유정에 대한 마음을 부정했다.
11일 밤 방송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장선결(윤균상 분)이 길오솔(김유정 분)에 키스, 질투까지 했지만 결국 마음을 부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길오솔은 장선결의 집을 찾았다. 길오솔은 자신이 마신 컵을 닦고 가겠다고 말했다. 장선결은 옷을 갈아입으러 갔다가, '더럽(the love)'이라고 써져있는 머그컵을 기억해내고는 '안돼'라며 달려나갔다. 컵을 막 닦으려는 오솔에게 "단수"라고 말했다. 길오솔은 "머리는 어떻게 감느냐. 저 물은 뭐냐"고 물었고, 장선결은 "생수다"라고 말하다 결국 오솔을 내보냈다.
은희는 이동혁(학진 분)에게 "오빠가 아무리 영식이에 대해 좋게 말해도 난 싫다"라고 말했고 영식(김민규 분)은 이를 모두 듣게 됐다.영식은 "미안하다. 너도 나 단순한거 알잖냐"라며 자리를 떴다. 영식은 동혁에게 "은희가 나 좋아하지 않는 거 알았어. 옆에 있다보면 언젠가 은희도 날 좋아해주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내가 형처럼, 잘나진 않았지만 끈기하나는 좋으니까. 근데 사람 감정은 버틴다고 되는 게 아니었나봐"라며 심경을 털어놓았다.
장선결은 길오솔이 청소를 하러 갔다는 이야기를 권비서(유선 분)에게 듣고 "상월동 시범아파트라고요. 블랙리스트 고객 명단 당장 보내달라"라고 말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성추행으로 인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집이었다. 길오솔은 주인이 나간 집에서 청소를 하고 있다가 도어락 소리를 들었다. 볼 일이 있다던 주인이 다시 돌아온 것.
장선결은 길오솔을 찾아 달려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셔츠를 풀어헤친 주인을 보고 주먹을 날렸다. 그 때, 뒤에서 길오솔이 나타났다. 장선결은 "괜찮습니까"라며 놀랐다. 집주인은 "왜 남의 집에 와서 때려요 왜"라며 울먹였다.
장선결은 길오솔을 차로 데려다줬다. 길오솔은 "손은 다 나으셨냐"고 물었다. 선결의 손등에선 피가 나고 있었다. 길오솔은 장선결의 손등에 약을 발라주며 "대표님 요즘 이상한 것 아세요"라고 말했다. 선결은 오솔에 잠시 손을 확인해봐도 되냐고 물었다. 이어 망설이다 오솔의 손을 잡고는 끌어당겨 키스했다. 최군(송재림 분)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유일하게 만질 수 있는 사람이 길오솔이었어"라고 놀랐다.
길오솔은 "대체 왜"라며 의아해했다. 이어 "눈은 왜 감아가지고. 그럼 이거 썸인가. 대표가 나 좋아하는 거야"라며 고민했다. 길오솔은 아침부터 씻고 나왔고 이를 본 길공태(김원해 분)는 놀랐다. 오솔은 레이스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출근했다. 오솔을 본 선결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는 것을 억지로 감추며 "다시 닦으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선결은 오솔에게 문자를 보내려다 다정하게 장난치고 있는 오솔과 황재민을 발견했다. 그는 "황재민씨 손톱 좀 관리하라. 길오솔씨 짐은 제발 적당히 들고 나르라"고 괜히 혼냈다. 선결과 오솔의 얼굴은 달아올랐다.
민주연(도희 분)은 오솔에 "똥 차가고 새 차 온다더니. 고백은 받았냐. 데이트는 언제 하냐" 등의 질문을 쏟아부었다. 오솔은 "데이트? 그런 말 없었는데"라며 의아해했다. 주연은 "확실히 하라"고 말했다.
선결은 차회장(안석환 분)에게 병문안을 갔다. 차회장은 "언제까지 그러고 지낼 셈이냐. 회사로 들어오라"고 말했다. 이어 "너도 남들처럼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하지 않냐"고 말했다. 선결은 "병주고 약주시냐. 연애는 밥먹듯 하는 어머니 때문에 못하고 결혼은 제가 이 모양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결은 어머니 차매화(김혜은 분)에 "매번 남자친구가 바뀌는 어머니 때문에 진심이 하찮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차매화는 "너도 연애좀 해봐라"고 말했고, 선결은 "연애 절대 안한다"고 말했다.
장선결은 길오솔을 만났다. 오솔은 "오늘 많이 바쁘셨나보다. 저는 방금까지 영식이 짝사랑 끝나서 직원들이랑 한 잔 하고 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길오솔은 "어제 일에 대해서 얘기 해야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선결은 "미안한데 내가 이런 얘기할 기분이 아니라서. 다음에 얘기하자"고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솔은 "어떻게 사람이 자기 기분대로만 행동하냐. 대표님 기분이야 어쨌든, 어제 그 일 그 키스에 대해서 뭐라고 한 마디정도는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장선결은 "대체 나한테 무슨 얘기가 듣고 싶은 거냐. 사귀자는 말이라도 기대했냐. 미안하지만 난 연애할 생각 없다. 지금 하고싶지도 않고"라고 말했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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