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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씨잼, 마약→구속기소→출소 후 컴백.."너무 일러" vs "반성했길" [단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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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소영 기자] 마약 혐의로 구속된 씨잼이 집행유예를 받고 풀려났다. "녹음은 다 해놓고 들아간다"는 말을 남겼던 그가 이젠 진짜로 신곡 발표를 예고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씨잼은 지난해 2월부터 올 4월까지 함께 살던 연예인 지망생 고 씨에게 돈을 주고 대마초를 구하도록 해 10차례에 걸쳐 1605만 원 상당의 대마초 112g을 구매한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 됐다.

특히 그는 고 씨와 동료 래퍼인 바스코, 다른 연예인 지망생 4명 등과 함께 2015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를 3차례 피우고 지난해 10월에는 코카인 0.5g을 코로 흡입한 혐의도 받았다.

지난 6월, 씨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다만 검찰은 시간이 지나 모발검사를 통해 흡연을 확인할 수 없는 10차례의 대마초 흡연 부분은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

약물에 대해서도 검찰 관계자는 "씨잼 등이 대마초를 살 때 소량의 엑스터시도 무료로 받아서 먹었다고 진술했는데 진짜 엑스터시가 아니었기 때문이었는지 정작 검사에서는 아무런 성분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씨잼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8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이수와 대마초 등 마약 구매 금액에 해당하는 1645만 원에 대한 추징을 명령했다.

OSEN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씨잼은 11일 OSEN 단독 취재 결과 최근 출소해 앨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진행했으며 앨범 발매 시기 등을 논의 중인 상황이다.

래퍼 챙스타의 신곡에도 참여했다. 수록곡 '스펌맨(Sperm Man)'의 피처링을 맡은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 갑론을박을 이끌고 있다.

씨잼은 구속되기 직전 SNS를 통해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컴백을 약속했던 바다. 하지만 대중으로서는 너무 이른 복귀가 아닐 수 없다.

계속되는 래퍼들의 실망스러운 행보 속 씨잼 역시 이른 복귀라는 비난을 받으며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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