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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450만명 왓챠 프로젝트와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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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 여행 플랫폼과도..대규모 이용 성능 입증 주력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대규모 이용자 기반 서비스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파트너십 대상은 주문형 비디오 콘텐츠 업체 ‘왓챠(Watcha)’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콘텐츠 프로토콜(Contents Protocol)’, 중국의 고급 여행상품 판매업체 ‘자나두(Zanadu)’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틀라스(Atlas)’ 등이다.

이들은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을 사용하며 기술적 보완사항 등을 제안해 플랫폼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메인넷 오픈에 맞춰 분산형 응용서비스(DApp) 서비스를 선보여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은 앞서 지난 10월 ‘위메이드트리’, ‘픽션네트워크’ 등 17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블록체인의 대중화를 위해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등장해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와 유용성을 증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클레이튼은 내년 상반기 메인넷 오픈 전까지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확대해 탄탄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왓챠의 콘텐츠 프로토콜은 450만명, 자나두의 아틀라스는 200만명이 이용한다.

이 밖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보라’의 개발사인 ‘웨이투빗’도 클레이튼에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네시삼십삼분(4:33), 액션스퀘어, 팩토리얼 게임즈, 썸에이지 등 국내 주요 게임 개발사 포함 20여곳이 넘는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을 추진하는 곳이다.

클레이튼 개발을 총괄하는 자회사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는 “이번에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업체들이 기존에 수백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발, 운영해본 경험을 살려 이용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클레이튼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현재 블록체인 기술이 당면하고 있는 숙제인 성공적인 실사용 케이스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함으로써 블록체인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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