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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아빠 사랑해요"..'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운명커플 감동은 ing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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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배우 장신영이 더 밝아진 얼굴로 ‘동상이몽’에 컴백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스페셜 MC로 장신영이 출연했다.

장신영은 앞서 지난해 9월 ‘동상이몽2’에 합류해 강경준과의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했던 바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종합편성채널 JTBC ‘가시꽃’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 한 가정을 꾸리게 됐다. 이어 지난 5월 25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동상이몽2’에 재출연하며 올해 12살이 된 장신영의 아들 정안 군과 세 식구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장신영은 더욱 밝아진 얼굴로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얼굴이 확 폈다”는 김숙의 말에 장신영은 “지나다니면서 그런 소리 많이 듣는다. 결혼하고 나서 마음에 안정이 되면서 그게 얼굴에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답했다.

처음 ‘동상이몽2’ 스튜디오에 섰을 때가 결혼한지 막 10일차였던 신혼 부부. 지금은 어느덧 결혼 7개월차에 접어든 만큼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다. 장신영은 그때와 지금의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실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집에 가면 아무래도 안정된 생활이 있다 보니까 편안해 하고 어려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안이에게도 변화가 생겼다고. 강경준에게 ‘삼촌’이라고 불렀던 정안이가 ‘아빠’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도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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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안 군은 ‘동상이몽2’ 출연 당시 강경준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며 하얀 종이에 무언가 더 채워야 할 것 같냐는 질문을 받았던 바. 정안 군은 “삼촌이 나한테 듣고 싶었던 말?”이라며 대답하기 망설여하다 “아빠”라고 답했다. 처음 듣는 정안이의 고백에 강경준은 눈물을 뚝뚝 흘렸고, 서장훈도 눈시울을 붉힐 만큼 스튜디오에도 정적이 찾아왔다.

김구라는 최근 정안 군의 근황을 전하며 “정안이도 저번에 보니까 의젓해졌더라. 정안이 때문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신영은 “원래 정안이가 ‘엄마 삼촌 사랑해요’라고 편지를 썼다. 학교에서 뭐 만드는 게 있었는데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써서 만들어왔더라. 저는 궁금해서 '왜 이렇게 했니?’ 물어봤다. 선생님이 예를 들어서 칠판에 써서 그랬다고 했는데 정안이 성격상 자기가 쓰고 싶은대로 쓰는데 그렇게 써왔더라”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강경준이 울지 않던가”라고 물었고, 장신영은 “안 보면서 이러더라”라고 웃으며 답했다.

장신영에게 한 차례의 아픔이 있었던 터라 아들 정안 군과 함께 방송에 나오는 것에 고민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상처를 사랑으로 보듬어주며 천천히 가족이 되어가는 이 세 식구의 이야기는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장신영의 얼굴이 이들의 행복한 일상을 대변하고 있어, ‘동상이몽2’ 속 이 가족의 추억을 함께 떠올리게 한다.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훈훈한 근황에 힘입어 이날 ‘동상이몽2’는 가구 시청률 7.2%(수도권 2부), 분당 최고 8.3%로 이 날도 어김없이 동 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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