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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삼성바이오 거래 재개 후 17% 상승 출발…전망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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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첫날 장초반 상승세

한투증권 목표가 22% 하향…삼성증권은 유지

뉴스1

2018.11.14/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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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 거래가 재개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주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5만8500원(17.4%) 오른 39만3000원에 출발했다. 이후 장초반 42만원까지 올라서기도 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에 대한 주가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바이오의 목표주가를 61만원에서 44만원으로 28% 하향했다.

진흥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당국과의 마찰이 영업 및 수주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심화를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진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와 제약·바이오주의 투자심리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의 제약·바이오 업체들에 대한연구개발(R&D) 비용 자산화 문제가 올해 9월 사실상 마무리됐고, 삼성바이오의 상장폐지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삼성바이오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54만원으로 유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 거래 재개됨에 따라 상장 폐지 관련 불확실성 해소됐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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