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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어게인TV] '계룡선녀전' 서지훈, 문채원 향한 순애보 "나의 사람인 거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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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계룡선녀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서지훈이 문채원을 향한 순애보를 멈추지 못했다.

1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극본 유경선)에서는 선옥남(문채원 분)을 향한 마음을 멈추지 못하는 김금(서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금은 정이현과 선옥남의 키스를 목격했다. 김금이 돌아서자 선옥남은 김금을 불렀다. 정이현은 김금에게 가려는 선옥남을 붙잡았다. 김금은 산에서 내려가던 중 굴러떨어져 기절했다. 세 사람은 어색하게 서울로 올라왔다. 정이현은 집으로 돌아가는 김금에게 이야기를 꺼내려 했지만, 김금은 "나중에 이야기하자"라고 말했다. 그때 선옥남이 등장해서 점순이(미나 분)가 보이지 않는다며 정이현 집으로 갔다. 정이현 집에는 술에 취한 신선들과 이함숙(전수진 분)이 있었다. 선옥남은 점순이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고, 김금과 함께 점순이를 찾으러 갔다.

김금은 점순이가 간다고 언급했던 수제 맥주바를 갔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김금은 선옥남에게 차에 있으라 말했지만, 선옥남은 차에서 내렸다. 취객을 아픈 사람으로 착각한 것. 취객에게 험한 일을 당할 뻔한 선옥남을 보고 김금은 빨리 차에 태웠다. 선옥남은 "아까 산속에서 어찌 되었든 동행한 금이 선생 마음을 상하게 하는 행동이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때 데이트를 마친 점순이가 집 앞에 도착했다. 김금은 먼저 점순이를 혼내는 척했다. 점순이는 선옥남에게 사과했다. 선옥남은 "금이 선생, 오늘 진심으로 고마웠다"라고 인사했다. 점순이는 "엄마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선옥남은 "네 나이는 매 순간이 어떻게 될 거 같은 그런 나이다. 위험한 곳은 아니었고?"라고 물었다. 점순이는 "한강 갔었다. 내가 이렇게 힘이 센데 뭐가 위험했겠냐"라고 밝혔다. 점순이는 좋아하는 사내라고 밝혔다. 선옥남은 "아버지 기억이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선옥남은 구선생(안길강 분)에게 "그것이 그분을 보면 마음은 아파오나 벌써 안아주어야 했던 사람을 외면했던 것처럼 죄스럽고 미안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선옥남은 "그분을 보면 안심시켜 주고 싶고 혼자이지 않게 곁에 머물러 주고 싶소. 이것이 부부의 정이겠지요?"라며 헷갈려했다.

정이현은 김금 어머니가 싸준 도시락을 들고는 선옥남에게 갔다. 선옥남에게도 신선들이 챙겨온 김금 어머니의 도시락이 있었다. 정이현은 도시락을 보며 "나는 왜 이게 불쌍해서 베푸는 거 같냐. 진심으로 베푸는 거 같이 느껴지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선옥남은 정이현에게 쌈을 싸주며 "그저 좋은 추억을 나누고 싶은 정 아니겠냐. 그대가 지금 이 마음이 익숙치 않다면 훗날 익숙해지면 그만이다"라고 전했다. 정이현은 "나는 이런 거 낯설다. 김금이처럼 정성스러운 거 챙겨주는 엄마 없었다. 그러니 사랑받으면 겁부터 나는 거 어쩌면 당연한 거 아닌가. 사랑받지 못하는 게 뭔지 너무 잘 아니까. 잃어버릴까 겁부터 나는 거 나만 그런 건가"라고 말했다. 선옥남은 "겁내지 마라. 그대는 좋은 사람이다. 더 큰 도시락을 먹어도 될 자격이 있다"라고 전했다.

점순이는 엄경술(유정우 분)과 데이트를 하고 난 다음 만나기로 했지만 만나지 못했다. 엄경술은 점순이와 키스하는 장면을 촬영해서 보고 있었다. 조봉대(안영미 분)는 엄경술이 점순이 돈을 빌려가서 갚지 않고 있다고 오해하고 있는 상황. 그 상황에 엄경술이 점순이와 키스하는 장면 촬영분을 돌려보고 있는 걸 보자 "점순이 돈을 떼어먹은 놈이 너구나?"라며 복수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점순이는 고양이 모양으로 돌아다니다가 김금과 마주쳤다. 김금은 차인 거 같다는 점순이를 위로했다.

그러던 중 김금은 "내가 연모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입맞추는 걸 봤다. 점순아. 그런데 난 너무 화가 나. 교수님보다 내가 더 선녀님과 가까운 거 같지? 왜 우린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 같지? 몇 번을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난 선녀님만 바라볼 거고, 선녀님도 나를 잊지 않을 거 같지. 내 마음이 이런데 선녀님을 그냥 놓아버리면 안 되는 거잖아. 선녀님의 마음이 교수님에게 향하고 있는 건지 물어봐야 하는 거잖아. 나 가서 말할래. 가서 말할 거야. 난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생각해 내려고 해도 떠오르는 건 없지만 선녀님이 나의 사람인 거 같다고"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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