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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리만' 백지훈, 시즌 2호골로 홍콩리그 적응 완료... 최근 5G 2골 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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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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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홍콩 프리미어리그 리만 FC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지훈이 시즌 2호골을 기록하며 홍콩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완료했다.

백지훈은 지난 8일 다푸 FC와의 리그 8라운드 경기에 출전, 팀이 0-2로 뒤지던 후반 5분 만회골을 넣었다. 팀은 비록 1-2로 패해 리그 8위에 머물렀지만 백지훈은 시즌 2호골을 기록, 최근 5경기 2골 2도움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백지훈은 상대 페널티 지역 내의 경합 상황에서 팀 동료 스테판(30)이 헤딩으로 내 준 볼을 왼발로 정확하게 슈팅해 골로 연결했다. 백지훈은 이번 시즌 총 8경기(리그 7경기, 컵 대회 1경기)에 출장해 7경기를 모두 선발로 출장했다.

백지훈은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좋은 컨디션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생활 부분에서도 영어를 계속해서 공부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 덕분에 팀 동료들과의 관계도 좋은 것 같다”며 근황을 전했다.

리만의 찬 휴밍 감독은 "백지훈은 우리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전략적으로 영입한 선수다. 최근 그가 보여준 결과물이 그가 우리 팀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축구뿐만 아니라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성실하기 때문에 우리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된다”고 덧붙여 백지훈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FC서울, 수원 삼성 등을 거치며 2017년까지 K리그에서 활약했던 백지훈은 지난 해 초 서울 이랜드와의 계약 만료 후인 7월 러브콜을 받았다. 그리고 백지훈은 클럽 최고 대우를 받으며 홍콩으로 이적했다.

한편 지난 9월 개막한 홍콩 프리미어리그는 총 10팀이 경쟁하며 팀당 2경기씩 한 시즌 동안 총 18경기를 치른다. 이외에 총 3개의 컵 대회가 시즌 중 치러지며 5월에 시즌이 종료된다. /letmeout@osen.co.kr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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