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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도입' 사례 공유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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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피아 스마트시티 포럼' 정기 세미나

이데일리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린 ‘서울 아피아 스마트시티 포럼 정기 세미나’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스마트시티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서울아피아스마트시티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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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스마트시티(Smart City) 분야에 블록체인을 도입하는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는 ‘서울 아피아 스마트시티 포럼’ 정기 세미나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시티 핵심, 블록체인‘을 주제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경렬 WeGO 사무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120여명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홍승필 성신여대 교수가 ’스마트시티와 블록체인의 미래‘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서울시 관계자가 서울시의 주요 블록체인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해외 블록체인 사례를 공유하고,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간의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패널들의 토의도 이어졌다.

특히 해외 블록체인 사례 공유를 위해 스위스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해 혈액, 골수, 장기 등을 기증자와 환자 간에 매칭이 가능한 생명 나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라이프블록(LifeBlocks)의 피터 킴(Peter Kim) 창업자가 직접 더 나은 미래를 여는 블록체인의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최근 블록체인과 공개 암호화폐 투자모집(ICO)의 메카로 떠오른 스위스 주크주에서 블록체인 관련 기업·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크립토밸리협회의 케빈 랠리(Kevin Lally) 수석 부회장이 블록체인 분야 진흥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격려사에서 “블록체인은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초기술로서 도시의 공동 번영과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블록체인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등이 실제 구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에는 현재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해 출범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비롯해 60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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