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공식 블로그 갈무리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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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정윤 인턴기자 = 일본에서 라인 계정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클로바'(Clova)를 통해 음성메시지를 바로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라인은 10일 블로그를 통해 이날부터 이용자들이 클로바 계정없이 기존 라인 계정으로 '클로바'에서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클로바'를 통해 라인으로 음성메시지를 주고받으려면, 라인 계정뿐 아니라 클로바 계정도 있어야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라인 계정과 클로바 계정이 상호 연동할 수 있게 됐다. 즉, 라인 계정과 클로바 계정이 서로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라인측은 "스마트폰이 없는 미취학 아동을 위해 라인과 클로바 상호간 메시지 이동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클로바 제품군 중 라인 계정 로그인이 가능한 기기는 '클로바 프렌즈'와 '클로바 프렌즈 미니' 등 두 가지다. '클로바 웨이브'의 경우 클로바 계정으로만 로그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 사업목적에 '별정통신' 사업을 추가한 바 있다. 당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클로바에 음성통화 기능을 탑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클로바는 음성검색, 음악추천, 일정체크 등을 제공한다.
seo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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