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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컬투쇼', 선생님 유승호X'골목식당' 여신 조보아의 '복수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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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배우 유승호와 조보아가 '복수가 돌아왔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오늘(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의 주인공 유승호, 조보아가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복수가 돌아왔다'에 대해 "복수가 돌아오는 이야기지만, 그 안에 로맨스도 있다"며 "우리 둘의 로맨스가 있다"고 귀띔했다. 첫 방송을 앞둔 유승호는 "죽을 것 같다. 긴장된다. 라디오도 처음이고, 드라마도 새로 시작이니 긴장이 많이 된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예상하는 시청률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조보아는 "사실 우리가 어제까지 스태프들과 시청률 내기를 했다. 승호씨가 예상한 시청률이 81.7%를 썼더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첫 방송이 잘 되자는 의미로 제 생일인 8월 17일을 쓴 거다. 조보아씨는 굉장히 현실적인 시청률을 썼더라"고 '맞폭로'했다. 이에 조보아는 "저는 6% 했다. 돈내기를 해서"라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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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조보아는 "곽동연씨가 분위기메이커다. 승호씨는 리더십이 딱 있다. 우직하고 다 아우르는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유승호는 "조보아씨는 성격이 똑같다. 항상 이렇게 밝은 미소를 짓는다. 촬영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똑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골목식당' 속 성격이 보기 좋다는 청취자들의 의견에 "예능 속에서의 내가 진짜 나와 똑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승호는 SNS를 새로 열어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던 터. 그는 "팬들과의 소통을 할 창구가 없었다. SNS를 하는 게 무서웠다. 하지만 드라마를 새로 싲가하고 팬들도 저의 근황을 궁금해할 거 같아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보아는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잘 몰라서 많이는 안 하고 있다"고 말하며 SNS를 잘 활용하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청취자들은 두 사람에 대한 목격담을 쏟아냈다. 저녁에 편의점에서 밥을 먹는 유승호를 봤다는 한 청취자의 말에 유승호는 "쉬는 날에는 면도도 안한다. 면도 안하면 턱수염이 많아서 더럽다. 편의점 음식 좋아해서 쉬는 날 편의점 가서 음식을 먹는데 그걸 보신 모양이다. 누나와 엄마가 자고 있어서 편의점에서 밥을 먹었다"고 솔직 입담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호는 지금까지의 연기 생활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연기는 내가 하겠다고 해서 한 건 아니다. 어떻게 계속 하고 나니 지금까지 오게 됐다. 학창시절엔 나도 정말 하기 싫었다. 친구들도 못 만나고, 친구도 없고 하니까 연기 하는 게 싫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지금은 정말 좋다"고 말하며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한 속마음을 밝혔다.

'골목식당'의 여신으로 통하는 조보아는 "'골목식당'에서 맛없는 것도 먹지만 요즘엔 맛있는 것도 먹는다"며 솔직한 표정에 대해 해명(?)했다. '먹짱' 문세윤은 "조보아의 표정을 보면 그 상황이 다 보인다"고 평가했다. 유승호는 특히 한 청취자가 '팬미팅에서 샤샤샤 애교를 보게 됐다'는 제보에 즉석에서 샤샤샤 애교를 보여주려다 당황해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조보아는 오히려 준비없이도 샤샤샤 애교를 뽐내 박수를 받았다.

유승호와 조보아의 투닥거리는 케미는 웃음 포인트이기도. 조보아는 "유승호씨가 저한테 데뷔작이 뭐냐고 물어봐서 '닥치고 꽃미남 밴드'라고 했더니 '그 때 내가 공부의 신 하고 있었을 땐데 한참 후배네'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내가 '유승호 선생님'이라 부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후배 조보아의 연기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장난기 넘치는 질문에 유승호는 담담하게 "SBS에서 대성할 여배우라 생각한다"고 받아쳐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복수가 돌아왔다'의 홍보를 위해 모든 걸 다한 두 배우의 살신성인(?)에 많은 청취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과연 두 사람이 출연하는 '복수가 돌아왔다'가 시청자들과의 교감에도 성공할 수 있을지 눈길을 모은다. / yjh0304@osen.co.kr

[사진] '컬투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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