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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Money10] 크루셜텍 “내년 흑자전환 가능…폴더블·차량용 지문인식 성공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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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이 내년 초 글로벌 신규 고객사 공급을 시작으로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

최근 진행하는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 일부를 신규 시설 및 원자재 매입에 투자, 고객사 공급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또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공동개발도 추진하고, 신규 먹거리 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주력 제품은?

“현재 스마트폰 및 기타 전자기기에 탑재되고 있는 정전용량식 지문 인식 모듈 (Biometric Track pad, BTP)이다. 지금까지 17개 고객사의 약 100개가 넘는 모델에 공급됐다. 최근 지문 인식 모듈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디스플레이상에서 지문 인식이 가능한 전면 지문 인식 솔루션 (Display Fingerprint Solution, DFS)도 개발 중이다. DFS는 정전용량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센서가 있는 위치에만 지문 인식이 가능한 현재의 방식들과 다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전체 디스플레이상에서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최근 유상증자 자금 조달 목적은?

“설비투자, 차입금 상환,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차입금 상환이다. 부채 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설비투자와 운영자금에 투입할 계획이다. 해당 자금은 2019년 매출 증가 및 흑자전환을 위해 시설투자 및 IC매입 등에 쓰인다. 특히 글로벌 대형 신규 고객사들이 확보된 만큼 해당 자금이 불량률 없는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최근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생채 인식 솔루션 공동개발하는데.

“양사는 투명 폴리이미드 (CPI) 필름 소재와 DFS 지문 인식 기술을 접목한 필름 전면 지문 인식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될 경우, 기존의 CPI 필름 소재의 보안성이 강화된다. 현재 계획은 모바일 제품뿐만 아니라 ATM, 키오스크 등 지문 인식 보안이 필요한 모든 제품에 적용하려고 한다. 또 이번 공동개발은 대기업과 중견 벤처기업이 협업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일본 TDK와 차량용 지문 인식 솔루션을 개발 완료했다고 하는데.

“일본 TDK와 협력해 초음파를 이용한 차량용 지문 인식 솔루션 개발을 완료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세계적인 전자부품 기업 TDK가 공동 사업자인 만큼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성공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한다”

-투자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최근 실적 부진 및 주가 부진으로 많은 실망감을 끼쳤다. 하지만 과거 모바일 트렌드 변화로 인해 OTP 매출이 크게 줄어드는 위기에도, 모바일용 지문 인식 모듈(BTP) 개발 및 공급으로 크게 반등한 적이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고정비를 크게 줄였다. 적극적인 홍보로 글로벌 신규 고객들도 확보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늘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투데이/고종민 기자(kj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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