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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심판에 운 기성용과 뉴캐슬 "VAR 도입해야 한다, 지금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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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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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기성용의 소속 팀 뉴캐슬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즉각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캐슬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2로 패했다.

뉴캐슬은 33분을 10명이서 뛰었다. 디오구 조타를 넘어뜨린 마이크 딘 주심이 디안드레 예들린에게 바로 레드카드를 빼들었기 때문. 반면 윌리 볼리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아요세 페레스에게 팔꿈치를 휘두르고도 처벌을 면했다.

그나마 승점 1점을 챙기나 했지만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고 맷 도허티에게 실점해 패배를 안았다.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분통을 터뜨렸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VAR이 당장 필요하다"며 "오늘(10일) 일어난 일을 보면 아주 명백한 일이다. 레드카드, 그리고 아요세 페레스를 팔꿈치로 친 것까지. 당장 필요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우선 퇴장 상황도 억울할 만했다. 예들린은 미끌어진 상황이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볼은 멀리 있었고, 주심은 찬스 상황이 아니었다고 볼 만큼 가까이 있었다. 조타와 예들린은 서로 밀고 당기고 있었다"면서 불만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아니"라면서 그래도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페레스의 반칙 장면이다. 후반 35분 헤딩 슛을 시도하던 페레스는 볼리의 팔꿈치에 맞아 쓰러졌다. 딘 주심은 약 10미터 정도 거리에서 중간에 장애물 없이 그 장면을 지켜보고 있었다. 볼리가 팔을 의도적으로 휘둘렀다고 볼 수 있었다. 경기를 해설하던 김태륭 SPOTV 해설위원 역시 사후징계 가능성을 제기했을 정도.

베니테스 감독은 "심판이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진 않지만 그림이 너무 명백했다. 이런 상황이 자신감을 망쳐놓곤 한다. 말하고 싶지 않다. 너무 명백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승점을 잃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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