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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어게인TV] '요즘애들' 유재석X한현민, 행복전도사와 함께 뜻밖의 '한강 명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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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캡쳐 JTBC '요즘애들'


[헤럴드POP=윤세리기자]'요즘애들' 유재석과 한현민이 요즘애들 1기로부터 명상을 전도받았다.

9일 방송된 JTBC '요즘애들'에서는 유재석X한현민과 안정환X하온이 요즘애들 1기를 만나 체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안정환과 하온은 연어를 남김없이 먹는 동아리, 연남동을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에서 먼저 접선, 하온은 연어색 상의를 입고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안정환은 하온에 "연남동 회장 때문에 잠을 못잤다"면서 지난주 연남동 회장으로부터 당한 굴욕을 되새겼다. 안정환은 하온에 "축구로 따지면, 하온이가 미드필더로 공격해주고 내가 마무리하겠다"며 단단히 각오했다. 하온이 연남동 회장과 전화 통화를 연결하자 안정환은 "제가 연남동 이지온 회장에게 할 말이 많다"며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안정환과 하온. 두 사람은 연남동 동아리에 가입하기 위한 지원서를 작성했다. 안정환은 소속을 적는 빈칸에 아내의 이름 '이혜원'이라고 작성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멤버들로부터 부러움의 탄식을 들었다. 유재석은 안정환에 "이거 노렸죠?"라고 떠보기도 했다. 마침내 연남동 회장, 부회장과 마주한 두 사람. 어김없이 안정환은 회장에 "저를 아직도 축구 선수로 알고 계시더라"면서 끝없는 뒤끝을 보여주었다.

안정환은 연남동 회장과 부회장에 "예전에는 축구선수였고, 지금은 방송과 해설위원을 하고 있다"면서 "예전에 체중 관리 때문에 연어 스테이크를 매일 먹었다"고 연어와 관련된 일화를 설명했다. 연남동 회장은 안정환에 "그럼 연어가 질려요?"라고 묻자 안정환은 잠시 머뭇거리다 "좋아한다"면서 "원래 이름을 안연어라고 바꾸려고했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하온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어를 많이 먹지 않는다"면서 "아직 매력을 잘 모른다. 하지만 거부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연어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하온은 "연어의 새로운 매력을 깨닫고 곰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자신을 어필하자 연남동 회장은 하온의 지원서에 '랩을 잘한다, 눈치를 잘 살핀다, 감정조절에 능하다'라는 점에 주목했다. 안정환은 질투심을 드러내며 '당신의 인생에서 연어란'의 질문에 "나를 만들어줬다"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장소 이동을 위해 탑승한 네 사람. 특히 연남동 회장은 하온에 "연습할 때 실력이 안늘었던 적이 있냐"고 물었다. 하온은 "실력을 늘이기 위해 연습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연남동 회장과 부회장은 "띵언"이라며 하온의 말에 감동받았다. 안정환은 띵언의 의미를 몰라 당혹해하자 하온은 "명언이라는 글자를 잘 보면 띵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요즘 애들 세계로 너무 들어가고 싶다"면서 신조어를 알기 위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석과 한현민은 '요즘애들' 1기 장주영을 만나기 위해 이동, 도착한 곳은 장주영의 아르바이트 장소인 키즈 테마파크였다. 유재석과 한현민을 마주한 장주영은 연신 "신기하다"면서 기쁨을 표현했다. 유재석은 장주영에 "선택될 것 같았어요?"라고 묻자 장주영은 "될 것 같았다. 요즘애들 피디님이 효리네민박 피디님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면서 "힐링과 관련된 소재면 될 것 같았다"고 확신했다.

이날 장주영은 키즈 테마파크에서 능숙하게 소방서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소방서로 변신한 장주영의 질문에 가장 먼저 정답을 맞추는 한현민. 유재석은 한현민의 적극적인 자세에 뜻밖의 경쟁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친 장주영과 다시 마주한 두 사람. 장주영은 연신 "되게 신기하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우리도 굉장히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한현민은 "명상을 하면 보통 몇분 정도 하냐"고 물어보자 장주영은 "13분을 한다. 노래가 딱 13분이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장주영의 계속된 눈길에 "너무 우리를 관찰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현민은 장주영에 "언제부터 한강을 걷기 시작했냐"고 묻자 장주영은 "부모님 몰래 휴학을 결정했다"며 "그때 한강에 와서 계속 걸었다"고 명상의 시작을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하온은 "저도 학교 자퇴하고 항상 걷던 길이 있었다"며 "저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를 꿈꾸는 장주영. '장주영은 왜 행복할까'의 주제로 장주영은 유재석과 한현민에 역사적인 첫 강연을 시작했다. 장주영은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과 집, 차를 가져야만 행복한 줄 알았다"면서 "어느날 스티브잡스의 영상을 보다가 '남들의 삶을 사느라 자신의 삶을 낭비하지 마라'는 강연을 봤다. 80대가 되어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후회할 것 같았다"고 자신의 인생관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80대가 되어 돌아본다면 '참 열심히 살았다'고 할 것 같다"고 말하자 장주영은 "저는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다르게 살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현민은 "엄마가 공부 못해도 먹고 살 수 있다고 하셨다"면서 "머리를 쓸 바에야 몸으로 쓰는 일을 해보자고 결심했다"면서 일 할때 행복하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학창시절로 돌아가면 공부를 해보고 싶다"면서 "다른 길을 찾으려는 것보다 공부를 하면서 어차피 이 일을 하긴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현민은 감명깊에 읽었던 책으로 버락 오바마에 관한 책을 꼽았다. 한현민은 "그때 당시 첫 흑인 대통령이 되어서 미국인은 아니지만 존경하게 됐다"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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