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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추신수-테임즈, 윈터미팅 트레이드 후보”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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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상학 기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수뇌부와 에이전트들이 모이는 윈터미팅은 트레이드의 장이다. 각 구단 사장과 단장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 카드를 맞추고, 에이전트들은 소속 선수를 세일즈하기 위해 발품을 판다.

올해 윈터미팅은 10일(이하 한국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MLB.com’ 공식 홈페이지도 각 구단마다 윈터미팅에서 다룰 현안을 짚었다. 구단별 트레이드 후보 선수들도 하나둘씩 예상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선 역시 베테랑 추신수가 트레이드 후보 1순위로 꼽혔다. MLB.com은 ‘추신수 루머에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텍사스는 추신수, 조이 갈로,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드쉴즈, 윌리 칼훈, 카를로스 토치 등 외야 자원이 풍부하다’고 적었다.

이어 ‘추신수의 계약이 2년 4200만 달러로 떨어진 만큼 다른 팀들로부터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7년 계약 중 5년이 지난 추신수는 향후 2년간 연봉 2100만 달러 고액이다. 그래도 계약기간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즉시 전력이 필요한 팀이라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됐다.

밀워키 브루어스에선 에릭 테임즈가 트레이드 후보로 전망됐다. MLB.com은 ‘1루수이자 외야수인 거포 테임즈가 밀워키 트레이드 칩이다. 시즌 초반 엄지 부상을 당한 뒤 헤수스 아귈라가 자리를 잡으면서 테임즈는 247타석 16홈런에 그쳤다’고 팀 내 좁아진 입지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전년도 테임즈는 469타석에서 홈런 31개를 터뜨렸다. 그는 2019년 600만 달러 계약이 보장돼 있으며 2020년 구단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아귈라가 1루수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내년 단기로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로 테임즈를 꼽았다.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에선 역시 야시엘 푸이그가 트레이드 1순위로 예상됐다. MLB.com은 ‘푸이그는 내년 시즌 후 FA가 되지만 꾸준히 트레이드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수준급 선발투수를 영입할 경우 기존 선발 중 리치 힐, 알렉스 우드의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waw@osen.co.kr

[사진] 추신수-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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