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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요즘애들' 안정환, 요즘애들의 신조어 흡수력↑..유재석X한현민, 뜻밖의 명상에 '당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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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캡쳐 JTBC '요즘애들'


[헤럴드POP=윤세리기자]'요즘애들' 1기의 활약이 두드려졌다.

9일 방송된 JTBC '요즘애들'에서는 안정환과 하온 그리고 유재석과 한현민이 요즘애들 1기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과 하온은 연남동(연어를 남김없이 먹는 동아리) 동아리를 만나기 위해 접선, 특히 하온은 연어색 의상을 입고 나타나 이목을 끌었다. 안정환은 하온에 "이지온 회장 때문에 잠을 못잤다"며 "축구로 따지면 하온이가 미드필더로 공격해주면 내가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온은 연남동 이지온 회장과 전화 통화를 연결, 안정환은 "제가 이지온 회장에게 할 말이 많다"고 말하며 지난주 겪은 굴욕에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한 안정환과 하온은 연남동 지원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안정환은 소속을 적는 란에 아내 이혜원의 이름을 작성해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멤버들로부터 부러움의 탄식을 들었다. 마침내 연남동 동아리 회장, 부회장과 마주한 안정환과 하온. 안정환은 회장에 "저를 아직도 축구 선수로 알고 계시더라"라며 끝없는 뒤끝을 보이기도 했다. 안정환은 "예전에는 축구선수였고, 지금은 방송과 해설위원을 하고 있다"며 "예전에 체중 관리 때문에 연어 스테이크를 매일 먹었다"고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연남동 이지온 회장은 "연어가 질려요?"라고 묻자 안정환은 잠시 머뭇거리다 "좋아한다"며 "원래 이름을 안연어라고 바꾸려고까지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하온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연어를 그렇게 많이 먹지 않는다"면서 "아직 매력을 잘 모른다. 거부감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어 하온은 "연어의 새로운 매력을 깨닫고 곰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자신을 어필했다. 연남동 회장은 하온의 지원서에 '랩을 잘 한다, 눈치를 잘 살핀다, 감정조절에 능하다'라는 점에 주목하자 안정환은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원서 '당신의 인생에서 연어란' 질문에 안정환은 "나를 만들어줬다"며 "선수생활할 때 즐겨먹었다"고 설득했다.

장소 이동을 위해 차량에 탑승한 네 사람. 연남동 회장은 하온에 "연습할 때 실력이 안늘었던 적이 있냐"고 묻자 하온은 "실력을 늘리기 위해 연습하진 않는다"고 말하자 연남동 회장과 부회장은 "띵언"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안정환은 "띵언?"이라며 당혹해하자 하온은 "명언 글자를 잘 보면 띵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하자 안정환은 "요즘 애들 세계로 너무 들어가고 싶다"고 신조어에 대한 배움의 의지를 표현했다.

유재석과 한현민은 '요즘애들' 1기 장주영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유재석과 한현민이 도착한 곳은 장주영의 아르바이트 장소인 키즈 테마파크. 유재석과 한현민을 마주한 장주영은 "신기하다"면서 만남의 기쁨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선택될 것 같았어요?"라고 묻자 장주영은 "될 것 같았다"면서 "피디님이 효리네민박 피디로 알고 있었다. 힐링과 관련된 소재면 될 것 같았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장주영은 이날 능숙하게 키즈 테마파크에서 소방서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장주영의 질문에 정답을 가장 먼저 맞추는 한현민에 경쟁의식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르바이트를 마친 장주영과 다시 마주한 유재석과 한현민. 장주영은 "되게 신기하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우리도 굉장히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한현민은 "명상을 하면 보통 몇분 정도 하냐"고 물어보자 장주영은 "13분을 한다. 노래가 딱 13분이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은 장주영의 계속된 눈길에 "너무 우리를 관찰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현민은 장주영에 "언제부터 한강을 걷기 시작했냐"고 묻자 장주영은 "부모님 몰래 휴학을 결정했다"며 "그때 한강에 와서 계속 걸었다"고 명상의 시작을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하온은 "저도 학교 자퇴하고 항상 걷던 길이 있었다"며 "저와 상당히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국의 오프라 윈프리를 꿈꾸는 장주영. '장주영은 왜 행복할까'의 주제로 장주영은 유재석과 한현민에 역사적인 첫 강연을 시작했다. 장주영은 "좋은 성적을 받고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과 집, 차를 가져야만 행복한 줄 알았다"면서 "어느날 스티브잡스의 영상을 보다가 '남들의 삶을 사느라 자신의 삶을 낭비하지 마라'는 강연을 봤다. 80대가 되어 내 인생을 돌아봤을 때 후회할 것 같았다"고 자신의 인생관을 소개했다.

한현민은 감명깊게 읽은 책이 있냐는 장주영의 질문에 버락 오바마에 관한 책을 꼽으며 "그때 당시 첫 흑인 대통령이 되어서 미국인은 아니지만 존경하게 됐다"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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