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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BO 연합팀, 日 이스트에 첫 완봉패...0-8 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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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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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2018 아시아윈터베이스볼(AWB)에 출전 중인 KBO 연합팀이 대회 첫 완봉패를 당했다.

KBO 연합팀은 9일 대만에서 열린 AWB 13차전 일본 이스트팀과의 경기에서 0-8로 패배했다. KBO 연합팀은 4승 3무 6패가 됐고, 이번 대회 처음으로 무득점 경기였다. 이날 승리로 10승 3패,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 이스트팀은 공수에서 한 수 위였다.

KBO 연합팀은 라쿠텐의 이케다 타카히데(30)에게 7이닝 동안 7개의 안타를 때렸으나, 10개의 삼진을 당하며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송우현이 2안타를 기록했다.

KBO 연합팀은 1회 선발 김성한이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으며 선제 실점했다. 5회 수비에서 볼넷 2개와 안타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내야 땅볼 타구 때 2루수 서예일의 송구 실책으로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타자는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이후 적시타를 허용해 0-5로 끌려갔다.

6회에는 사구,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허용했다. 이후 적시타와 좌익수 실책, 희생플라이로 0-7이 됐다. 9회에도 한 점을 허용했다.

공격에선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이후 병살타와 삼진으로 공격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5회 2사 1루에서 류승현의 안타로 1,2루가 됐으나 이성규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까지 2루를 밟은 것은 5회가 유일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오영수와 2사 후 김형준이 각각 볼넷을 얻어 2사 1,2루를 만들었다. 최상민이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는데, 2루 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경기는 끝났다.

선발 김성한은 2이닝 동안 1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2번째 투수 한승지가 2⅓이닝 4피안타 4실점(1자책)으로 부진했고, 좌완 김태형이 3⅔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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