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30 (토)

'하나뿐인 내편' 유이X최수종, 父女관계 서로 확인 '눈물·경악' [종합]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장진리 기자] 유이가 최수종이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됐다.

9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구 유진(임지현 분)의 할머니 금옥(이용이 분)은 유진도 모르게 도란을 불러 친아버지의 존재를 폭로했다. 금옥은 "놀라지 말고 들어. 네 친아빠 살아있다"며 "네 친아빠가 결혼식장에 있었다. 네 옆에 있었다. 확실하다"고 말했고, 도란은 친아빠가 살아있고, 심지어 자신의 결혼식에도 참석했다는 소식에 크게 놀랐다.

OSEN

도란은 집으로 뛰어와 결혼식 사진을 뒤지기 시작했다. "사진을 보면 친아빠를 알아볼 수 있다"는 금옥의 말 때문이었다. 금옥은 수일의 사진을 보고 "이 사람 맞다"고 지목했고, 도란은 "이 분은 절대 아니다. 이 분은 시댁 운전기사"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금옥은 "이 사람 분명히 맞다. 분명히 네 아빠"라며 "네 옆에서 딸이라고 말도 못하고 그 분 심정이 말이 아니었겠다"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금옥의 말에 도란은 "이 분이 제 아빠라면 왜 제 아빠라고 말도 못 했겠냐. 제가 직접 확인해 보겠다"고 일어섰고, 금옥은 "아빠라고 말하지 못할 사정이 있지 않았겠냐"며 "그 사람은 죽을 때까지 자기가 네 아빠라는 걸 모르는 게 소원인 사람이다. 그러니까 절대 내색하면 안된다"고 애원했다. 도란은 "할머니가 헛소리 하신 것"이라고 부인하면서도 수일을 향한 의심을 버리지 못했다.

OSEN

도란은 집으로 돌아와 수일의 칫솔을 가지고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유전자 감식 결과 두 사람은 친부녀 관계였다. 충격적인 결과를 확인한 도란은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고, 끝내 쓰러졌다. 이 와중에 장다야(윤진이 분)는 "그냥 가벼운 병은 아닌 것 같다. 혹시 우리가 모르는 유전병이 있는 것 아니냐"고 얄밉게 호들갑을 떨었고, 다야의 입방정에 홀딱 넘어간 오은영(차화연 분)은 "혹시 그럴 수도 있겠다"고 맞장구쳤다.

도란은 쓰러진 자신을 수일이 2층까지 업고 올라왔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나 수일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말할 수 없어 "유진이 할머니가 위암 수술 받으시기 전에 우리 결혼 사진을 보고 싶어하셨다"고 거짓말 했고, 왕대륙(이장우 분)은 "앞으로 절대 무리하지 않기"라고 도란을 안아줬다.

OSEN

도란은 새벽부터 수일을 불러 수산시장으로 향했다. 수일은 왠지 어두워보이는 도란의 얼굴을 걱정했고, 도란은 "무슨 일 없다. 저 괜찮다"고 답했다. 도란은 "딸이 있으시다던데, 따님은 몇 살이냐"고 물었고, 수일은 "작은 사모님이랑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왜 딸이랑 같이 살지 않냐"는 도란의 질문에 수일은 "제 가슴에 묻었다. 제가 자격없는 아빠라"라고 답했고, 수일의 말을 들은 도란은 애써 "아빠 생각이 난다"고 둘러대면서도 눈물을 펑펑 쏟았다.

수산시장에 다녀온 수일은 자신의 방에 떨어져 있던 머리끈이 도란의 것임을 알고 놀랐다. 게다가 수일의 방에서는 칫솔마저도 없어진 상황. 수산시장에서 다녀오던 길, "딸은 몇 살이냐", "왜 딸이랑 같이 살지 않냐"는 의미심장한 도란의 질문을 떠올린 수일은 "도란이가 날 알아봤나"라고 놀라면서도 "지금 무슨 생각하느냐"고 애써 의문을 지워버렸다.

이상한 도란의 행동을 떠올리던 수일은 자신을 알아본 아주머니와 도란의 친구 할머니가 동일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수일은 그길로 병원으로 쫓아갔고, 할머니를 찾아온 도란을 발견했다. 몰래 병실을 들여다 본 수일은 도란이 금옥을 만나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