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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중대형사업부에서 전기차 배터리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정형규 책임의 네 쌍둥이(사진)가 지난 8일 첫돌을 맞았다.
이에 임직원들이 아이들에게 주는 덕담을 엮은 ‘메시지 북’을 만들어 전달했다고 삼성SDI가 9일 전했다.
정 책임과 부인 민보라씨는 지난해 12월 아들 셋, 딸 하나의 이란성 네 쌍둥이 시우, 시환, 윤하, 시윤을 출산했다. 아이들의 돌림자는 ‘베풀 시(施)’다. 출산과 육아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부부가 붙인 이름이다.
지난해 출생 당시 1㎏ 초반의 몸무게로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던 네 쌍둥이는 1년 사이 약 10배 성장해 10㎏ 내외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자랐다. 지난 1년간 육아는 매일이 전쟁이었다. 네 쌍둥이에겐 네 배의 손길이 필요했다. 하루에 분유 1통씩을 비워 지난 1년간 아이들이 먹은 분유만 365통이다. 1년간 4000여통의 젖병을 물린 터라 부부는 이제 분유 타기 달인이 됐다. 기저귀도 하루 약 30개씩, 1년간 1만개 넘게 들었다.
삼성SDI 임직원들은 최근 이들 네 쌍둥이의 첫돌을 앞두고 온라인 사보 ‘SDI talk’를 통해 130여개에 달하는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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