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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국가부도의 날'X'보헤미안 랩소디', 나란히 1·2위 역주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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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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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감독 최국희,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사 집)과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나란히 1위, 2위를 탈환하며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했다.

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8일) ‘국가부도의 날’은 25만 6135명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은 첫날부터 이달 4일까지 7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왔는데, 5일 개봉한 영화 ‘도어락’(감독 이권,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영화사 피어나)이 7일까지 3일간 1위로 치고 올라섰던 바.

‘국가부도의 날’과 ‘도어락’의 누적 관객수는 각각 247만 8188명, 62만 9200명이다.

하지만 어제 ‘국가부도의 날’이 다시 1위를 탈환하며 순위에 변동을 안겼다. 또한 10월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도 ‘도어락’ 개봉으로, 3위로 밀려났다가 어제 다시 2위에 안착하며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1997년을 배경으로 한 ‘국가부도의 날’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까지 IMF 위기 속에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당시를 재현한 패션은 물론 캐릭터들의 생생한 대사, 1997년의 시대상을 고스란히 담아 전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그룹 퀸의 탄생과정과 전성기를 담은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되기까지 열정과 갈등, 이제껏 알지 못했던 그들의 진짜 속내를 표현해 감동을 안긴다.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N차 관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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