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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기다린다”…카카오, 반발 속 ‘카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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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풀 서비스 도입을 놓고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어왔던 카카오가 오늘부터 카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열흘간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7일부터는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는 겁니다.

택시업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보도에 차정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목적지를 입력하고 호출하자, 곧이어 운전자와 연결되고 차량이 나타납니다.

'택시'가 아닌 '카풀'입니다.

그동안 택시업계의 반발로 서비스 시작을 미뤄왔던 카카오가 더이상 기다릴 수 없다며 오늘부터 카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열흘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17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최바다/ 카카오모빌리티 신사업팀장 : "1년 중에 승차난이 가장 심각한 때가 바로 12월이거든요. 저희가 카풀 준비를 올해 2월부터 해왔는데, 12월이면 승차난이 심하기 때문에 시범 서비스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카풀 이용 요금은 기본료가 2km당 3천 원으로 책정됐고, 거리와 시간을 기준으로 정산됩니다.

카풀 운전자는 하루 두 차례만 운행할 수 있도록 했고, 횟수를 초과할 경우 배차가 제한됩니다.

논란이 돼왔던 카풀 운영 시간은 24시간으로 시간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난 10월부터 모집한 카카오 카풀 운전자는 현재까지 약 6만 명 정도가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카오는 또, 승객 안전과 관련해 112 문자신고 기능과 안심보험 상품도 적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택시업계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택시 4단체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끝장 집회를 비롯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카카오는 카풀 서비스를 어제부터 시작하려 했으나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시기를 보류했다 오늘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차정인 기자 (jic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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