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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박지성이 필요해"…여전히 그리운 '언성 히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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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노컷뉴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최근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바라보는 팬의 목소리를 소개하며 '지금의 맨유는 전성기 시절의 박지성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가장 크게 소개했다.(사진=풋볼365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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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래서 팬들은 박지성을 더욱 그리워한다.

맨유는 지난 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널과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2대2로 무승부를 거뒀다.

결과는 무승부지만 맨유와 팬에게는 또 한 번 상심이 큰 결과일 수밖에 없다. 이 무승부로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3무1패)의 부진이 계속된 데다 리그 성적도 6승5무4패(승점23)으로 8위에 그쳤다. 연고 라이벌 맨체스터시티가 13승1무(승점41)로 리그 선두를 달린다는 점에서 더욱 뼈아픈 부진이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장기 집권이 끝난 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할에 이어 조제 무리뉴까지 능력이 검증된 감독을 차례로 영입했지만 뾰족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새 감독이 올 때 마다 거액의 이적료를 투입해 선수단도 강화했지만 매번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여러 맨유 팬의 목소리를 소개하며 그 중에서도 지금의 맨유는 박지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장 크게 소개했다.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테드라는 팬이 작성한 의견 가운데 주목할 부분은 폴 포그바의 희생과 관련한 내용이다. "폴 포그바는 팀을 위해 희생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팀보다 위대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포그바의 이적을 원한다"는 그는 "지금 맨유가 필요로 하는 선수는 뛰어난 재능보다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다. 바로 전성기 시절의 박지성"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에서 200경기 넘게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화려한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동료가 더욱 빛나게 돕는 '언성 히어로(Unsung Hero)'라는 평가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꽂는 모습도 보여주며 현역 은퇴 후에도 여전히 많은 맨유팬이 그리워하는 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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