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49340102 0512018120749340102 05 0506003 5.18.16-RELEASE 51 뉴스1 0

신바람 손흥민,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할 레스터시티전

글자크기

9일 오전 4시45분 레스터시티전서 연속골 도전

뉴스1

손흥민이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상승세의 손흥민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다시 출격을 준비한다. 시즌 초반만 해도 너무 지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평가와 함께 좀처럼 가시적인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던 손흥민으로서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할' 경기다.

토트넘이 오는 9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해 보이는 경기다. 현지 매체들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과 함께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점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오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3-1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손흥민은 2-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0분 케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완승을 이끌었다. 이 득점은 자신의 유럽무대 통산 100호골이라 더 의미가 컸다.

사실 득점은, 사우트햄튼전에서 보여준 수준 높은 퍼포먼스에 비한다면 그리 대단할 것 없는 '기록'이었다. 숫자로 기록된 득점보다 훨씬 더 좋은 플레이가 많았고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역시 "손흥민은 근래 올 시즌 들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칭찬을 했을 정도다.

안팎에서는 우려가 많았으나 결국은 잠시 쉬어가는 페이지가 손흥민에게 큰 보약이 된 모양새다. 개인적으로 휴식을 취했던 11월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치른 4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넣었다. 기록된 포인트는 아니나 지난 2일 열린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페널티킥을 얻어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분명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축구 팬들이 알다시피 손흥민은 지난 6월 러시아 월드컵을 시작으로 팀의 프리시즌, 아시안게임, A매치 등을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다. 스스로는 "아직은 괜찮을 나이"라고 담담하게 받아들였으나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는 스케줄이었고 소속팀을 향한 미안함에 빨리 성과물을 내야한다는 조급함이 발목을 잡아 몸놀림을 더 무겁게 했다.

하지만 자의 혹은 외부의 배려 속에서 한 번 호흡을 고른 뒤 손흥민의 플레이는 분명히 달라진 모양새다. 손흥민 특유의 몰아치기도 가능한 흐름이다.

한 축구인은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감이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도, 스스로 흥이 날 때와 의기소침했을 때의 그것은 차이가 있다"고 말한 뒤 "지금은 다시 탄력이 붙었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지금 분위기가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름을 부어야할 경기가 다가오는 레스터시티전이다. 연속적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다면 보다 신바람을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팀으로서도 놓칠 수 없다. 토트넘은 11승4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6승4무5패 승점 22점으로 9위다. 선두권 다툼을 하려면 잡아야한다.
lastuncle@news1.kr

[© 뉴스1코리아( 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