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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커버, 막을 기준 없어 '여전히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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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신윤정 /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청각장애인 자막 방송 속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이라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윤정 기자. 일단 저희가 설명을 돕기 위해, 이해를 돕기 위해 아예 핸들 커버도 준비해 왔는데 이런 핸들 커버 대체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기에 유해한 건가요?

[기자]

보통 합성피혁, 폴리염화비닐 또 고무, 실리콘. 이런 재료들이 쓰이는데요. 이 제품은 아마 인조가죽 같습니다.

핸들이 차량 유리를 통해서 외부 온도에 따라서 뜨거워지거나 차가워지기 쉬운데요. 그걸 방지하고 또 잡았을 때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어서 이런 재료들이 쓰이는 겁니다.

[앵커]

사실 저는 이걸 사용하지는 않는데 추울 때 생각이 나기는 해요, 손이 시려워서. 차량용 핸들커버 쓰는 운전자가 많은가요?

[기자]

5명 중에 1명은 쓴다고 보면 됩니다. 교통안전공단이 2년 전에 발표한 튜닝 산업 현황 보고서를 참고할 수 있는데요.

운전자 480여 명을 대상으로 차량용 핸들 커버 구매 경험을 물어봤더니 22%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남성이 19%, 여성은 25%로 여성 운전자들에서 구매 경험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장 규모는 790억 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앵커]

여성 운전자가 좀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사실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참고로 이번에 유해물질이 나온 그 제품은 아니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발암물질이라든지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제품들은 좀 유명한 상표의 제품들인가요?

[기자]

발암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모두 3개인데요. 한 개는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이고 두 개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 자체가대형마트나 온라인 판매 순위가 모두 높은 상위권에 있는 제품들입니다. 핸들 커버를 쓰는 분 사이에서는 많이 쓰는 제품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용 좀 하시는 분들은 딱 알 만한 상품인데 그렇다면 문제가 된 제품들이 마트나 이런 데 가면 아직도 팔리고 있는 건가요?

[기자]

발암물질이 검출된 3개 제품은 판매가 중단됐고 회수도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소비자원이 이번 조사 결과를 통보하면서 자진 회수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제품들은 아직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환경호르몬이 나온 제품들 제품명도 공개되지 않았고 또 판매도 되고 있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왜 그런 겁니까?

[기자]

그게 비교하거나 제재할 기준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 세계적으로 어린이 제품에는 사용이 엄격하게 제한돼 있는데요.

그러나 아직 다른 제품에는 기준이 없는 상황입니다. 핸들 커버를 사용하는 운전자라면 직접 실험을 해 볼 수 없는 노릇이고 정보도 없기 때문에 유해한 환경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네요, 정말. 이게 문제가 있는지 아닌지 상표를 보는 것 외에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실험으로 우리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기준이 중요할 것 같은데 이번에 발암물질이 나온 제품들도 우리나라 기준이 아니라 유럽연합 기준이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안전기준이 깐깐한 편인 유럽에서는 이런 관련 기준이 있는데 그래서 유럽이었다면 이런 제품들은 법적으로 리콜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런 법적인 기준이 없는 상황이죠. 운전자 규모라든지 차량용 핸들 커버 시장 규모 등을 고려해 봤을 때 우리나라에서도 관련 안전 기준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앵커]

이게 어린이 제품은 아니지만 어린이도 만질 수 있고 또 이걸 잡은 손으로 또 아이를 만질 수도 있기 때문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 대한 안전기준이 확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신윤정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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