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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린 前백악관 보좌관, 러시아스캔들 수사에 상당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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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초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플린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에 고급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적극 협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BC에 따르면 뮬러 특검팀 소속 검사들은 워싱턴DC의 미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플린 전 보좌관이 이번 수사에서 "상당한 도움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플린 전 보좌관은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원회와 러시아 정부 관료들 사이의 상호 접촉의 내용과 맥락에 대해 직접 취득한 정보를 줬다"고 특검팀이 전했습니다.

플린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선캠프 및 인수위와 러시아 정부 사이의 공모 가능성에 대한 특검 수사는 물론 아직 내용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범죄 수사와 관련한 19번의 대면조사에서 이런 정보를 털어놨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법원 문건은 뮬러 특검이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들로부터 광범위한 정보를 얻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AP 통신이 분석했습니다.

이번 도움으로 플린 전 보좌관은 오는 18일 선고 공판에서 실형을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6년 12월 NSC 보좌관 내정자 신분으로 세르게이 키슬랴크 당시 주미 러시아대사와 은밀히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 취임 24일 만에 낙마한 그는 러시아 측과의 접촉 사실에 관해 미 연방수사국(FBI)에 거짓말한 혐의로 뮬러 특검에 의해 기소됐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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