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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비리 유치원장들, 작은 '이명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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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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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유치원 3법 통과를 막은 자유한국당을 맹비난했다.

전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해 발의한 이른바 유치원 3법이 한국당 반대로 무산됐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전씨는 “아이들 돌본다는 핑계로 국고금을 빼돌려 사복을 채운 유치원 원장들의 생활철학이, 바로 자한당의 정치철학이기 때문”이라며, 한국당 성향을 감안할 때 법안 통과 지체가 예견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비리 원장 한 사람 한 사람이, 작은 이명박들”이라는 신랄한 비판도 덧붙였다.

앞서 국회 교육위원회는 민주당이 제출한 3법과 한국당의 자체 법안을 병합심사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교육비 회계 처리 방식을 두고 이견이 커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 회기 안에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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