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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RE:TV] '일억개의 별' 서인국X정소민, 죽음 불사한 사랑…새드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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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캡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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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새드엔딩으로 최종회를 마쳤다.

지난 22일 밤 방송된 tvN 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최종화에서는 서인국과 정소민이 모든 비밀을 알고 죽음을 맞으며 새드엔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든 비밀을 알게 된 김무영(서인국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국(박성웅 분)은 그간 유진강(정소민 분)을 친동생으로 알고 괴로워하던 김무영에게 사실을 알려줬다. 유진국은 "너에게 동생 없다. 네 아버지가 진강이 부모를 죽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무영은 자신이 장세란의 계략에 빠졌다는 걸 알고 괴로워했다.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김무영은 자수하라는 유진국의 말에 생각하겠다며 3일의 시간을 달라고 말한뒤 유진강을 부탁했다. 이어 "아저씨 잘못도 선생님 잘못도 아니다"라고 하며 유진국을 안았다.

유진국은 또한 김무영과 유진강의 화상 상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었다. 유진강이 끓고 있던 주전자를 건드려 끓는 물이 쏟아졌고 이를 김무영이 대신 막아주면서 두 사람에 화상이 생긴 것이다. 유진국은 김무영에게 "네가 진강이 마음에 사랑을 심어줬다"라고 말했다.

유진강 또한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유진강은 김무영을 찾아 떠났고, 유진국도 김무영을 향했다.

김무영은 용서라는 제목의 편지를 썼다. 그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지만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겠지만 이것만은 말하고 싶어요. 나는 정세란을 살인한 그날 내가 사람인 걸 알았어요. 또한 그로 인해 나의 삶도 끝났다는걸"이라고 인사했다.

그 때 유진강이 찾아와 김무영에게 "모든 걸 알고 있으니 자수해서 함께 살자"고 말했다. 김무영은 "너무 멀리 왔다"며 슬퍼했다. 유진강은 "너희 아버지가 우리 부모님 죽였지. 그 말 듣고 무서웠다. 그래서 알았다. 우리 오빠가 네 아버지 죽인 걸 알았을 때 이런 기분이었겠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테도 너는 그냥 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진실은 마침내 모두 밝혀졌지만 뜻밖의 인물이 이들에게 죽음을 제공했다. 정세란의 죽음으로 분노한 그의 아버지 정회장의 지시로 찾아온 최실장이었다. 그의 총에 유진강이 먼저 맞았고, 김무영도 곧 그 뒤를 따랐다.

죽음 앞에서도 서로를 향해 손을 내밀던 두 사람은 "사랑한다"고 말한 뒤 함께 생을 마감했다. 뒤늦게 도착한 이 비극을 보며 오열하고 말았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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