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與野, 국회정상화 최종 합의…여야정실무협의·국조 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예결위·모든 상임위원회 정상 가동

고용세습 국정조사는 정기국회 후 추진키로

'여야정 상설협의체' 3당 실무협의 재가동

윤창호법, 대법관 인사청문회도 정기국회내 처리

【서울=뉴시스】박준호 유자비 한주홍 기자 =정기국회가 여야 간 극한 대립으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5당 원내지도부가 21일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 막판 진통 끝에 최종 타결을 이뤄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재로 오전에 이어 오후에 다시 협상을 재개하고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

이날 여여가 도출한 합의안은 총 6가지 사항으로, 우선 21일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모든 위원회 활동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공기업과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된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후 실시하되, 국정조사계획서는 12월 중으로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 처리를 위해 3당 실무협의를 재가동하고,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처리하기로 약속했다.

일명 '윤창호법'과 사립유치원 관련법 등 민생법안과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 여야 5당은 지난 15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던 무쟁점 법안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일괄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지난 19일부터 사흘 연속 국회에서 협상을 갖고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의 현안을 논의했으나 큰 이견차로 매번 합의에 실패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20일부터 국회 전체일정 보이콧을 본격화하면서 정부 예산안 심사와 각종 법안 처리 등에 더 난항을 겪었다.

pjh@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