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여야 국회 정상화 합의··· 채용비리 국정조사 실시키로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국회정상화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kknphoto@kyunghyang.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야가 21일 공공기관 채용비리 국정조사와 사립유치원 3법 처리 등을 타결하며 국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국정조사 수용을 촉구하며 보이콧을 선언한지 하루만에 가까스로 국회가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그간 파행을 빚었던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민생 관련 법안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 모여 모두 국회 정상화에 합의하고 6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당은 야당의 채용비리 국정조사 실시 요청을 받아들였고 야당은 상임위 정상화, 윤창호법·사립유치원 관련 법 등 민생 법안 처리, 정기국회 내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등 쟁점 처리에 협조키로 했다. 국정조사의 경우 조사대상 기관을 특정하지 않고 ‘공공부문(공기업,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채용비리 의혹 관련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후 실시’한다고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국정조사 계획서를 다음 달 중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여야는 또, 지난 25일 처리키로 했던 무쟁점 법안 90여개를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합의한 법안 처리를 위해 교섭단체 3당 실무협의를 재개키로 했다.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 경향신문 SNS [트위터] [페이스북]
[인기 무료만화 보기]
[카카오 친구맺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