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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시황종합] 코스피, 외인 팔자에 2일째 하락…2076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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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약세에 한때 2050선 밑으로…코스닥은 상승

달러/원 환율, 5.8원 오른 1131.6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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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로 0.4% 하락했다. 장 중반까지 약세였던 코스닥은 0.7% 상승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상승했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03포인트(0.29%) 내린 2076.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미국 증시 약세 영향으로 25.51포인트(1.22%) 내린 2057.07로 시작해 외국인의 순매도로 장중 한때 2049.7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낙폭을 줄였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3902억원을 팔았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17억원, 3268억원 순매수했다.

앞서 전날(현지시간) 미국에서는 다우존스산업(-2.21%)·나스닥종합지수(-1.70%)·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1.82%)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소매 업종과 기술주의 실적 우려와 유가 하락 등의 여파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주가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했지만,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중국과 무역분쟁 관련 자세한 대화를 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분쟁 타결을 원한다'고 주장한 것에 힘입어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돼 낙폭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셀트리온, SK텔레콤, POSCO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신한지주의 주가는 올랐다.

오전동안 1% 이상 약세였던 상승 전환해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4.91포인트(0.71%) 오른 695.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이날 9.15포인트(1.32%) 내린 681.66에 출발해 한때 676.67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3억원, 6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4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메디톡스는 상승했다. 바이로메드,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는 주가가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5.8원 오른 1131.6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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