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안병훈·김시우, 태극마크 달고 골프 월드컵 출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22일 개막

뉴스1

안병훈/뉴스1 DB. © News1 이석형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안병훈(27)과 김시우(23·이상 CJ대한통운)가 태극마크를 달고 골프 월드컵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가대항전인 ISPS 한다 월드컵(총상금 700만 달러)이 2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 메트로폴리탄 골프클럽(파72·7170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28개국 세계랭킹 상위 선수 2명씩 팀을 이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패권을 다툰다.

대회 첫날과 셋째 날은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의 점수로 삼는 포볼(베스트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둘째 날과 마지막 날은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샷)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뉴스1

김시우/뉴스1 DB. © News1 허경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태극마크를 달고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1953년 처음 개최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아직 대회 정상에 서 본적이 없다.

한국의 이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은 2002년 최경주(48)와 허석호(45)가 출전해 거둔 공동 3위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직전 대회에선 김경태(32)와 안병훈이 출전해 22위를 기록했다.

PGA투어는 지난 20일 이 대회 우승후보를 예상하는 파워랭킹에서 한국을 2위에 올렸다.

안병훈은 지난주 에미레이트 호주 오픈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김시우는 안정적인 컨디션 유지와 함께 두려움 없는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59회째를 맞이한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기록한 국가는 미국(24회)이다.

호주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5차례 대회 정상에 올랐고 스페인 4회, 캐나다는 3회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마크 레시먼-캐머런 스미스(호주)가 2013년에 이어 또 한 번 안방에서 우승을 노린다.

카일 스탠리-맷 쿠차(미국), 이안 폴터-티렐 해튼(잉글랜드), 고다이라 사토시-다니하라 히데토(일본)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hahaha828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